제가 유학중인 대련엔 일본인 한국인 비율이 대등해요.
지금 제 유학생활은 일본어 연수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요 한달새 일본어가 굉장히 많이 늘었어요. 그만큼 일본사람들이랑도 많이 친해졌구요.
가장 친한친구가 요시미란 저와 동갑내기 여자애인데..한달반정도의 기간동안 말로만 들었던 여러가지를 실제로 체험했습니다.
확실히 친절하달까..뭐라할까요. 세심하고 작은거 하나하나도 다 물어보고 아리가또~라고 말합니다.
속으로 가끔 놀랄때가 있을정도루요.
그리고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어도 절대 앞에서는 말하지않아요.
얼마전에 이일로 진지하게- _-;말한적 있는데 아래가 그 구체적대화..;
"한국인은 일본인의 겉과속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있어. 속마음은 싫어도 겉으론 웃으면서 괜찮다하니까"
"일본인은 그 자리에서 거절하면 상대를 상처준다고 생각해"
라더군요. 그래서
"난 앞에서 말해도 수긍하니까 말해줘. 지금처럼 몇주전의 일을 이제와서 그때 솔직히 싫었어. 라고 말하면 그게 더 날 상처주는일이야."
라고하니
"응 넌 그자리에서 말해도 괜찮다는걸 이젠 아니까 앞으론 안그럴께"라고 말하더군요.
이때..아..이게 그건가.란 생각이 번쩍하고;;
그외에도 느낀건 참 많지만. 기억이 잘...- _-;;
그래도 나쁜건 말이죠. 자기가 잘못해놓고 저사람은 일본인이니까~라면서 자기합리화하는 사람을보면...한대 콱 패주고싶어요!
누가 나쁘다 누가 좋다를 가리자는게 아니라 진짜 문화의 차이란게 있구나..란걸 몸소 체험하는 매일매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