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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3이고 담임은 체육선생님이신데요

정말 입시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십니다

첫 날 5년만에 담임을 하는거고 고3 담임은 이번이 처음이라 입시에 대해 학생들보다 더 모른다고, 본인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 할테니까 많이 도와달라고 그렇게 말씀 하셨거든요

그래서 진짜 노력 하실줄 알았는데 전혀 그런게 없네요

오늘 다른 반 수업 들어가서 "야, 표준점수가 뭐냐? 이런건 처음들어보는데" 라고 하셨답니다-_-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몰라서 물어본거래요.



다른반은 벌써 담임이 상담한다고 불러다가 이렇게 공부해라 하면서 조언 해 주셨다는데

우리 담임은-_-

상담 한다고 불러서 갔더니 20분 동안

공부 얘기는 진짜로 단 한마디도 안하고

"엄마가 아빠보다 1살 연상이네? 우리 와이프는 나보다 2살 연상인데ㅋ 나이 많은 여자랑 살면 @#%!@#$@#$^!@$"

"라면을 맛있게 끓이려면  @#^!@#$!@#%!@$"

"엄마아빠가 천주교신자네? 나랑 와이프는 교회 다니는데 2#%!@#$^$%^@$#"

이런 쓸대없는 얘기만 늘어놓는거에요ㅡㅡ;;;



정말 미치겠어요

그리고 학생이 선생님께 할 말은 아니지만, 담임이 머리가 좀 나쁜 것 같아요-_-

이제 3월달도 다 지나갔는데 아직까지 반장 이름도 모르십니다.

다른 반에서 자기는 반 애들 이름 외우는데 6개월 걸린다고 그랬대요.


이름 모르는건 그래도 참을 수 있는데요

자기반 학생 얼굴도 모릅니다

며칠 전에 종 쳤으니까 빨리 너네반 가라고 어떤 애한테 소리 질렀는데

걔가 알고보니 우리반 학생이었어요-_-



뭐, 공부는 혼자 하는거고, 원서야 학원선생님 하고 같이 쓰면 되는거지만

그래도 이건 좀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내일부터는 단과학원 선생님한테 가서 친한척 아양도 떨고 그래야겠어요-_-

막 밥사달라고 하면서 애교 떨고 그러는 애들도 있던데,

저도 걔네들 처럼 이것저것 물어보고 일부러 가서 애교도 좀 떨고 그러면서 좀 친해져야겠어요.

안그러면 정말 조언 해 줄 사람도 없고 너무 힘들 것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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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카메♥ 2006.03.21 23:34
    저의 반 담임분은 부산대가 사탐을 2개보는줄 알고계세요 -_
    진짜 뇌분실님 담임선생님이나 저의반 선생님이나 진짜......
    담임 그런분들이 해도 되는겁니까?!
  • ?
    뇌를분실했음 2006.03.21 23:40
    헬로카메// 우리반 담임은 사탐이 뭔지도 모르실걸요-_-? orz
    1학년 담임이라면 또 몰라도 3학년 담임은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좀 아니에요.
    고3 담임 정말 중요하다던데,
    일부러 골탕 먹이려고 이러는 것도 아니고 정말 학교가 원망스럽네요ㅜㅜ
  • ?
    奇蹟[기적] 2006.03.21 23:46
    전 원래 수능쪽은 학교선생님들을 안믿기때문에...
    스스로 많이 찾아다니거나 학원을 이용해보시는것도 좋을듯...
  • ?
    커피나무 2006.03.21 23:54
    그런 선생은 버리는게..;; 선생님 신경쓰지 말고 학원에서 해보세요. 진짜 학교 선생님들 입시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사람 드물죠.
  • ?
    RedFeel 2006.03.22 00:07
    저 고3때 담임도 정말 -_- 수시 원서쓸때 추천서 제가 다 알아서 쓰고 도장만 받았습니다;
    담임말대로 원서 쓰고 했다가는 인생 망칠뻔;;;
    입시에 뛰어난 학원 선생님과 상담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 ?
    소다링 2006.03.22 00:25
    저희 담임선생님이랑 섞어서 둘로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2학년인데도 이과라 그런가 -_- 빡셔 죽겠어요 ㅠㅠㅠㅠㅠㅠ
    공부를 못 하겠으면 하도록 만들겠답니다 =_= 무서워요 ㅠㅠㅠ
  • ?
    JamPunch 2006.03.22 00:36
    원래 예체능 계열 교사는 고3 담임 안시키지 않나요?
    입시랑 관련 없는 체육선생을 고3담임 시키는 학교도 어이없네요;
  • ?
    딸기맛♬미역 2006.03.22 01:01
    그러게요... 예체능 교사가 고3 담임 하는건 정말 처음 보는 -_-;;;
    윗분들 말씀처럼 학원을 잘 활용하시는 게 유익할 듯 해요...
  • ?
    천년달빛 2006.03.22 01:09
    헉 진짜 심하네요ㅠㅠㅠㅠ
    저도 고3인데 담임이 그런사람이었으면 학교가기 싫었을듯....
    다행히 저희 담임선생님은 영어과목 여자선생님이신데 너무 귀여우시고 상담도 잘해주시고ㅠㅠ
    어리버리하신데 상담같은거 해주실때는 너무 자상하시고 똑부러지세요^^
    저희 담임쌤 조금 나눠드리고 싶네요(?)ㅠㅠ
  • ?
    kumoring 2006.03.22 03:49
    원래 원서는 학원선생님이랑 의논 쫌 해보고 혼자 써야되요-┏
    징짜 고3때 담임만 생각하면...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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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川嶋あい[VE★ 2006.03.22 10:11
    학교선생님은 정말 실력있는 분 아니면.. 웬만하면 믿지마세요

    학교선생님들은 진학률올리려고 일부러 낮은 곳을 추천해주더군요..

    저도 in서울이 거의 당연시 되는 성적이었는데(지금H대) 부산대를 뽑아주더라구요

    학원선생님이나 혼자서 토,일 하루 날 잡아서 알아보는게 좋을 겁니다

    p.s 토,일 정도 공부안한다고 해서 성적 안올라가는거 아니니까 시간투자하세요 ^^
  • ?
    KidUnStaR 2006.03.22 12:50
    그녀를 믿지 마세요 담임을 믿지 마세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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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인민트 2006.03.22 14:24
    그런분이시면 나중에 더더욱 수능본뒤 대학상담하지마세요.ㄱ-
  • ?
    Nuri 2006.03.22 14:41
    좀 심하시네요.
    제가 대학을 들어간게 2000년이거든요.
    그 때도 표준점수는 있었는데.. 허걱..
    고 3때 우리담임은 참 대입의 귀신이었다는~
  • ?
    유리 2006.03.22 17:20
    캬 - 표준점수를 모른다는게 좀 충격이긴한데 ,
    저 고3때도 딱 한번 상담 받았었어요 . =ㅅ= ;; 학기초에 그냥 가족이야기들 ........ ;;;;;;;;

    어쩔수없네요 . 그냥 , 홀로 뛰어다니면서 정보를 수집하시길 ; (<-경험자 ;)
    어쩌면 그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 ^-^ ;
  • ?
    I-rene 2006.03.22 18:48
    헉, 세상에... 진짜 예체능 교사를.. 그것도 5년만에 담임을 고3으로 맡기다니;;;;
    그냥 공부는 혼자 꾸준히 열심히 하시고, 대학 상담은 정말 학원 선생님이라던가,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웬일이야~;;
  • ?
    마이마이 2006.03.22 21:55
    저 고등학교 때는 고3담임 선생님들은 다른 학년 선생님들보다도 늦게 퇴근하고 특히나 원서 쓸 때는 9시, 10시까지 애들하고 상담하고 이렇게 할 정도로 열심히 뛰셨는데...-_-

    아직도 교사는 편하다 생각하고 저딴 식으로 사는 교사들이 너무나 많아요.-_-
  • ?
    ひろみ 2006.03.24 11:09
    저고3때 상담 학기초에 한번딱 받고 한번도 안받았었어요 . 그리고 담임말 별로 안믿는게 좋아요 ㅜㅜ
    (전부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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