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에하라 코지의 눈물(1999)
1999년에 데뷔하자 마자 20승을 올리며
사와무라상을 거머쥔 우에하라.
3만의 관중 앞에서 그가 울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감독의
고의사구 지시 때문이었다고 한다.
상대는 야쿠르트의 특급 용병 페타지니.
자신은 어떻게든 승부를 내고 싶지만
감독의 지시를 어길 수 없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라고 한다.
뭐랄까. 멋지다.
그런 마음가짐을 배우고 싶다.
우에하라는 고교시절까지는 평범한 외야수였지만
대학 때 투수로 전향하여
지금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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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승부욕이 강한사람.... 지금껏 살면서 딱 한사람 봤어요......
자기는 어떻게든 최선을 다하고 싶은데... 상황도 좋지 않고 팀원들도 의욕이 없으며 심지어는
주장격인 사람까지도 경기를 포기하자고 말하니까 그녀석이... 울던 모습이 새록새록......
기억이 날려고 합니다... 걔도 운동하는 아이였는데... 멋집니다......
이번 3차전때 이승엽선수를 삼진으로 잡는거 보고... 그 때 느낌이 와서 검색해보니까...
이런 면이 숨겨져 있었네요...
결승 이긴건 축하하지만, 뭔가 그래도 아쉬워요. 여튼 평균 볼이 150km이상이었대니까
대단한 선수임에는 틀림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