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이 좋은 이유^^

by 스트로베리아이스 posted Mar 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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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야구를 보면서 제가 감동을 받은 부분은...
상황을 기다릴 줄 알고, 함께하는 사람들을 믿어줄 줄 알며, 경쟁자를 존중할 줄 아는 김인식 감독의 모습이었는데요...
게다가 이런 콕 쏘는 이야기도 적절하게 할 줄 아는 센스~ 정말 마음에 듭니다^^
기사 읽자마자 단걸음에 퍼왔습니다~ ^^

(컴퓨터를 에이에스 맡기고 피시방에서 일하면서도 지음아이에 들어와 버렸군요^^
아... 옆에서 고스톱하는 아저씨 담배 너무 피워서 일하는데 집중 안되요~
자꾸 옆 컴퓨터에서 폴폴~폴폴~ 거리는 소리도 신경 거슬리는군요. 피시방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_-;;;
화딱지 나는데 컵라면이나 먹을까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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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야구 선수들이 학업을 병행해야 합니다."

제1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믿음의 야구'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은 김인식(한화.사진)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를 떠나기 직전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가 야구는 잘하지만 자꾸 이상한 말을 해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따지고 보면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야구팬들은 일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대만.중국 등 세계 곳곳에 있는데 한국 선수들의 감정을 건드리는 것은 소양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감독은 또 "전문 지도자를 육성해야 한다"며 "현재 국내에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들의 환경은 아주 열악하다. 이들을 전담 코치로 지정해 좋은 대우를 해줘야만 꿈나무들을 제대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 육성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었기에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다만 마지막 경기는 너무 아쉬웠다"며 "국가대표팀을 맡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1995년 한.일 프로야구 수퍼게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도 대표팀을 이끌었다. 많은 야구인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김 감독은 최근 건강이 썩 좋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대표팀을 이끌 최적임자로 인정받아 사령탑에 올랐다.

한편 대표팀은 도쿄를 거쳐 이날 오후 10시5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코칭 스태프와 국내파 선수들은 휴식 없이 소속팀에 합류, 시범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찬호.서재응 등 미국에서 뛰는 선수들은 미국에 그대로 남았고,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은 도쿄에서 내렸다.

샌디에이고=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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