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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래,=ㅁ=

오빠한테 발로 등짝 맞았어요..

제 나이 21살, 오빠 25살.. 먹을대로 먹을 나이.

몇일전,

오빠가 집에 들어왔어요.8시쯤에,,

엄마가 가게를 하시는데, 집에 있는 콩이랑 쌀 좀 가지고 와라구,오빠한테 시켰는데,

저보구 가라구 하더군요.

글서 엄마가 오빠 시켰잖아1!! 이랬는데,,

"아,, 니가 좀 가라고!!!!!!!!!!!!!!!!!!!!!"

"왜, 엄마가  오빠 시켰잖아.=ㅁ="

그러더니..오빠가 완전 쌍욕을 하는거에요 ㅅㅂ ㅈㄱㅌ고...

진짜..ㅠ_ㅠ

전 친오빠가 저한테 욕하는거 정말 싫어하거든여.

글서 큰방에 들어가서 문닫고 티비보다 잠들었는데,,

누가 뭐라뭐라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보니까 오빠가 뭐라뭐라,, 완전 지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 저한테 와서 다 푸는거에요.

저희오빠가 학교다니면서,,학교안가는날에는 노가다하는데,,

그 일 뭐 하고 싶어하냐면서, 니가 내 돈 어케 버는지 아냐면서..

니만 사고 싶은거 많은지 아냐면서,,,

제가 아, 그만좀 해라고, 진짜 짜증나서,, 그러니까 발로 등짝은 퍽 차는거에요.ㅠ

축구공을 차듯이 말이에요.ㅠ

완전 찌질 거리면서 울었는데도,,계속 ㅇ마ㅣㅓㄻ;ㅣㅓㄹ아ㅣ;ㅓㅁ;니ㅏㅓㄹ;ㅣㅏ멍ㄹ

하다가 나가는거에요.ㅠ

전 밤새 울다 잠이 들었죠.

담날 엄마랑 마주칠 시간이 없어서,,

그 날밤 제가 알바끝나고 와서 엄마한테 오빠가 나한테 ㅅㅂ ㅈㄱㅌ고,,욕하고

때렸다고 하니까.

니가 맞을짓을 해서 맞았는거 아냐, 이러는거에요..ㅠㅠ

전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요. 다 큰 나이에,,

지 마누라한테 저럴꺼 같아서 걱정도 들고,ㅠ

엄마가 한 말도 진짜 화나고,,

맞을짓 해서  맞았다는 그 말 자체가,,웃겨요.


맞는건 진짜 몇년만인거 같고,, 오빠가 물건을 던지져..욕하면서..

진짜 ,, 다 찍어서 여자친구한테 보여주고 싶어요.ㅠ

저 결혼할때도 남편이,, 저러면 어쩔까 생각도 들고,,,ㅠㅜ

제가 연애를 아직 못한이유도,, 다 오빠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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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pearl 2006.03.18 12:21
    저희집도 저랑 동생 1살차이인 남매인데요.. 커서도 싸우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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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갱♥ 2006.03.18 12:28
    그기분 알아요!
    ㅠㅠㅠㅠ 저도 형한테
    그런 적이 얼마나 많다구요...
    지때문에 나도 손해보는데
    지만 손해본다고 뭐라뭐라 떠들더니
    막 때리고...그냥 때리면 말도안해요
    팔 전체가 시퍼렇게 멍이 들때까지...
    -_- 너무 심하게 멍이들어서 피부가 이상해진적도 있다는..
  • ?
    자주색물고기 2006.03.18 12:36
    저라도 욕들으면 싸우겠어요 저는 오빠는 없지만 남동생이랑 사이가 그다지..싸우지도 않고 서로 안건드리고 안친한채로 살고있음- -;가끔 집에 둘만 있을때는 나중에 결혼해서 권태기가 심해서 애정없는 남편이랑 같이 살면 이런 기분일까 이런 생각도 들어요 헙;
  • ?
    Like@Angel 2006.03.18 12:38
    잘때 머릴 싹 잘라버리세여;;;;;
  • ?
    死花 2006.03.18 12:42
    전 친오빠랑 2살 차이나요; 오빠가 지금은 군대 갔는데..
    군대 가기 전에 스트레스가 좀 심하잖아요-ㅅ-................근데,
    좀 심하게 맞았던 기억이 있네요; 아흥, 그래도 오빠니까 참으셔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오빠[..]라는 말도 있고. 별 수 있나요;
  • ?
    쇼넨요 2006.03.18 12:58
    전 누나한테 함부로 못 대하는데.. -ㅅ-;

    군대갔다 왔나요? 안갔다 왔으면 언능 가라고 하시고;

    갔다 왔으면 좀 그렇네요;;;
  • ?
    빙그레 2006.03.18 13:02
    방법은 하나.
     군대를 보내세요
    오빠가 군대 가보시면 알겠지만...
    오빠도 그렇고, 님도그렇고 서로 느끼는게 많을겁니다.
  • ?
    onlyhope 2006.03.18 13:10
    전 그렇게 싸우진 않는데... 말을 안합니다;;; 꽤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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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트랄 2006.03.18 13:41
    저 형이랑 8살 차이나는데요..
    군대갔다와서 진짜 착해졌어요.
    저한테 대하는게 정말 많이 달라졌구요. 암튼 달라진게 많아요>_<
    혹시 오빠분이 군대를 안가셨다면.. 갔다오시면 뭔가 달라지는게 있으실 거에요.
    아니면 혹시 막 그날만 기분이 너무 안좋으셔서 그러셨다던지 할수도..;ㅁ;
  • ?
    Noname 2006.03.18 14:28
    가끔 엄청 힘든 날이있는데 그런날 밖에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심부름시키면 하기싫어요. 게다가 동생분이 맨날 대들고 말 안듣고 그랬다면 더더욱 짜증나죠..

    동생되시는 분이 말 안듣고 말대꾸한다던가 그랬고 그날 매우 힘든 날이었다면 오빠분 기분 이해갑니다. (제 여동생이 그런 타입인데 당사자는 자기가 말안듣고 대들었는지 모르더군요. 부모님이 지적해도 자기는 그런줄 모름 -_-)

    그리고 25살이면 제대했을꺼 같은데... 그리고 군대가라는 말 너무 쉽게들 하시네요 T.T
    군대 갔다와서 변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대6개월뒤 복무전으로 정상복귀 하는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 ?
    Like@Angel 2006.03.18 14:46

    나이를 더 먹으면 달라집니다.
    마음을 조금씩 열어서 서로 편해질 날이 와요.
    1~2년만 더 크세요 화팅.
  • ?
    soramie 2006.03.18 16:04
    오빠가 착한것도 복인거같네요--;;
    언젠가 오빠분이 깨달음을 얻게된다면 착해질꺼예요..
    저도 엄청난 괴롭힘을 당했었는데; 어느순간 오빠가 천사(?)로 변해버렸거든요--;
  • ?
    뇌를분실했음 2006.03.18 16:43
    이런말 하면 기분 나쁘실지도 모르겠지만요
    사춘기 중고등학생 남자애들도 자기 여동생 안때리는데
    솔직히 25살이면 좀... 문제 있는것 같아요-_-
  • ?
    소다링 2006.03.18 17:57
    맙소사.. 부모님께 한번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저도 1살 어린 동생이 가끔 그런 면이 있는데.. 엄마한테 걸리면 맞아 죽습니다.

    그래도 매번 그런 게 아니라 어쩌다가 한 번이라면 그냥 꾸욱 참으시는 것도 현명하지 않을까요; 저도 동생한테 방구석으로 날려가도록 떼밀린 적 있습니다 -_- 시간이 흐르니까 자연히 해결됐지만;;
  • ?
    럭키코미♥ 2006.03.18 18:01
    저희오빠는 쌍욕을 한 적은 있어도 때린적은 없었는데;ㅅ;
    저도 한 2년 전쯤만 해도 오빠랑 별로 사이 안좋았었는데 오빠가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 좀 많이 친해졌었거든요.
    한참 친할 때 군대에 가버려서 지금은 무지 허전하네요-ㅂ-
    그나저나 여동생을 축구공 차듯이 발로 뻥 찬 건 좀 너무 하네요. 그것도 20대 중반이신분이;;
  • ?
    밤송이 2006.03.18 18:10
    남자분들은 폭력이 일상화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_-a
    여동생을 그렇게 때려도 그게 얼마나 아프고 상처가 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동생은 오빠 때문에 자살하고 싶다고 그랬는데 오빠는 눈치도 못 채고 패다가
    나~중에 부모님한테 그 이야기 듣고 굉장히 충격받아서 사과하고 그러거든요;
    폭력에 대한 기준치가 다르달까요.
    힘 차이도 문화 차이도 모르면서 여동생 때릴 나이는 지나신 것 같은데 -_-;
    어머님 말씀도 문제가 좀 있으시고요 ^^; (그럼 누구는 죽을 짓을 해서 죽었답니까;)
  • ?
    밤송이 2006.03.18 18:11
    그리고 상황이 어쨌든 간에 '이해'하고 넘어갈 만한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
    자기 짜증을 남한테 폭력으로 풀면 인간이 덜 된거죠.
  • ?
    마이마이 2006.03.18 19:56
    부모님들의 대부분이 이상할 정도로 아들에게는 관대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자꾸 변하는데 남자들은 실제로는 거의 안 변한다고도 하죠.
    부모님한테 말씀하세요. 왜 제가 맞아야 하는지, 오빠가 때리는 것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관대하신지 물어보세요.
  • ?
    PinKHero 2006.03.18 20:29
    저는 제가 장녀라;; 저도 동생이랑 자주 싸우는 편인데
    서로 안지려고 아주 난립니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그래도 많이 나아졌어요.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뭔가 생각도 깊어지고
    싸우고 나서도 금방 수그러드는것 같아요.
    두분다 성인인데 그렇게 맞아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저도 정말 폭발할 때는 주먹으로 한대 정돈 때리지만;;
    한번만 더 때리면 부모님한테 진지하게 말씀드려보세요.

    진짜 사이 좋은 남매들 보면 신기하구 부러운-_-
  • ?
    히라마사 2006.03.18 22:50
    누나한테 맨날 당하고 사는 저는요... 이제는 그려려니합니다... 완전히 하인부리듯이 부리니까......

    한 20년조금 넘게 그러다보면 또 면역이 되지만 저건 좀 심한......

    저희 누나도 자기가 잘못해놓고도 저한테 욕한답니다 크;;; 힘없는자의 서러움......
  • ?
    marina 2006.03.19 07:56
    음.. 저도 저희오빠랑 딱 4살차이나거든요... 어릴땐 정말로 많이 맞았어요.. 등짝을 무슨 자로 맞았던가? 정말로 심하게 자국나서.. 난중에 아빠한테 오빠가 죽도록 혼나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말싸움만 하죠.. 아무래도.. 그리도 욕을 동생한테 그렇게 심하게 한다는건 문제가 있는거에요... 물론 싸울수는 있지만... 왜 자기생각만 하면서 동생을 나무라는거죠? "leeca"님도 아르바이트 하시는거 같은데.. 그럼 같은거잖아요.. 그리고 어머님도 그래요 왜 맞을짓을 했다고 하시죠?
    남녀평등이에요. 저희집도 오빠에게 많이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데.... 제가 워낙 악을 쓰고 덤비면서
    틀린건 틀리다고 소위 난리법석 지라* 떨떄가 많거든요...참을수가 없어서.... 절대로 용납 안되요..
    욕하면서 때리는건............. (아... 흥분해서 미안해요.. ㅠ.ㅠ)
  • ?
    JENNY 2006.03.19 17:56
    .............완전 제 모습 보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전 오빠랑 한살 차이나는데 고3인 저한테 툭하면 ㅆㅂㄴ, ㅁㅊㄴ 등등 못 하는 욕이 없고.. 화나면 주먹부터 먼저 나오는 이건 ㄱㄸㄹㅇㅁㅎㅈㅅ!!!!!!!!!! (<- 쓰다보니 흥분했어요....;;) 힘내세요ㅠㅠㅠㅠ 어머니한테서 그런 말 들으셔서 더 서러우셨을 것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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