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기기증 등록신청을 했어요.
평소에 하고 싶다고 생각만 하다가
신청해놓구 절차 밟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뭐 수술이 무섭다거나 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아무래도 배에 흉터가 생기는게
약간 마음에 걸리네요.
그래도 새 생명을 살린 흉터니까 영광스럽게 여겨야겠죠+ㅅ+
살아 있을때 기증 할 수 있는건
골수, 간, 신장 이래서 세가지 다 신청을 하긴 했는데
제가 매번 헌혈을 하러가면 퇴짜맞기 일쑤라..........;ㅅ;
(수치가 안나와요ㅠ 철분부족;)
고혈압이나 저혈압은 기증 안된다구 하더라구요.
이제부터라도 체력관리 잘해서 꼭!!! 검사결과 잘 나오게 해야겠어요.
아직 만으로 20살밖에 안되었지만,(그래도 몸 나이는 40대-_-;)
살아있을때 좋은일 하나쯤 하고 가면 정말 뿌듯할 것 같아요.
장기기증 안좋게 보는 사람도 있던데..
정말 이보다 가치있는일이 또 있을까요?
건강할때 장기기증하거나, 사후에라도 기증 많이 했으면 싶어요.
제가 죽더라도 다른 사람 몸안에서 제 일부가 살아간다는건
굉장히 멋진 것 같아요.
무튼, 아직 검사도 안한 상태지만 벌써부터 설레고 있습니다;
부디 잘 되기를!!!
배에 흉터따윈 걱정 안하셔도 될 듯 싶어요..^^
저도 하고는 싶은데.. 골수는 좀 무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