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지옥 사전을 보면서.

저희집엔 개가 6마리 있습니다

이놈들 키우다보니 사람보다 더더욱 정이 가고

내가 기분좋을때나 나쁠때나 직장에서 짤렸을때나;; 성적이 떨어졌을때나 몸이 더러웁거나 냄새가나도 ;

변함없이 언제나 꼬리치며 달려와주고 핥아주는 내자식과도 같은 아이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전 유기견들 길거리에 다니는 유기견들만 봐도 하루종일 잔상이 남아

마음아프고 (섣불리 먹이도 못주겠어요 키울형편안되는데 따라올까봐 ㅜ)

아주 미치겠어요 그래서 뉴스나 TV프로도 아예 동물이 나오면 채널을 돌리곤 하지요

근데 며칠전 안보려고 안보려고 그렇게도 노력했건만

엄청나게 돌아다니는 개지옥사전관련 사진들..

별로 인간이라는 존재자체를 높이 평가하진 않지만

정말 인간만큼 잔인하고 어리석고 이기적인 동물도 없는듯합니다

당사자인 노씨도 노씨지만

그 많은 개들 .. 몸집이 커졌다거나 변을 못가리거나 씨끄럽다거나 사소한 이유들로

아무런 양심의 꺼리낌없이 길거리에 개를 버렸을 그 주인들..

나중에 꼭 개로 환생하여 똑같은 운명을 맞게 해 주고 싶습니다


개를 키우거나 또.. 새끼를 낳게 하는것.. 모두 허가제로 . .(심지어 자격증도 있었음 함 -_-)

생명을 하나 키우는 일이거늘 왜들 그렇게 책임감도 없고 양심도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밤에도 우리아가들 꼭 안아주고 자야겠습니다

인간을 대신해 더욱더 꼭 안아주고 미안하다고 토닥이며 잠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