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한약

작년초여름쯤 어무이께서 알아오신 한약방에서 지은 다이어트 한약을 한달정도먹었거든요
근데 첨부터 약이 좀 많이 독했죠..잠이잘안올꺼란말은 미리들었었지만  첫날 먹던날부터 ..
밤에 정말 잠이 안와서 죽는줄알았어요
그리고 점심먹기한시간전에 약을먹음 심장이 벌렁버렁 손도 막떨리는것같고..
그래도 살은 좀빠져서 기쁘다고생각했는데..
갑자기 머리가 막빠지는거에요 ㅡ,.ㅡ 여자가 그것도 안보이는곳도아닌 앞머리뒤부터
감으면서 한주먹 말리면서 한주먹..무서워서 병원을갔더니 다이어트같은거했냐면서
피검사를 비롯 여러검사를했어요...(무슨 피를 일본에보내서 알아온데나 ㅡ,.ㅡ)
결과가 나오고보니 빈혈도심하고 간수치가 너무 높다고 =_=
(전 술도거의 못마시는데다 안먹어본지 1년도 넘었는데)..
약같은거 먹었냐고하시길래 한약같은걸 먹었다고했더니..저같은 여성분이 많다고하시더라구요
그래서....그뒤부터 바로약끊고 머리땜에 반년넘게 병원을 다녔어요..다들아시죠 피부과 무지비싼거
보험도 안되고...일주일에 한번갈때마다 10마넌이 넘는데 완전 고생했어요..
지금도 제가보기엔 약간 앞머리부분이 걸리긴한데..그래두 많이좋아졌네요..
근데 오늘 저녁에 집에들어왔더니 어무이께서...그러시더라구요...
제가 약지어먹었던 한약방이 망해서 없어졌다고...(저 먹었을때만해도 거기가 완전때돈벌었거든요)
왜그러냐고 물었더니..거기서 그 약먹은 아가씨중 5명이 전신마비가 왔다는 ㅡㅡ
그리고 또 한명은...정신이...이상해졌다고 그래서 완전 문닫고 없어졌데요
제가 생각해도..약이 정말 좀 독하고 밤에 잠도안오고..솔직히 살빼려는 분들 성격이
막 밝고 그런분들보단 약간 소심하고 그런분들이 많잖아요..그래서..그런듯..
그 이야기듣고나니깐 소름이 쫘악 돋드라구요..
제몸은 머리라도 빠지게해서 못먹게 막았나봐요 -_-;;;
암튼...글이 괜히 길어졌는데
다이어트는 운동으로 ㅡ,.ㅡ 그게 최고의방법인듯해요..
혹시라도 한약생각하시는분..드시려면 정말 확인된 병원에서 제대로 처방받아드시고
되도록 우리 운동해서 빼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