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본...못가게 되었습니다;ㅁ;

by co. posted Mar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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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엄마님께서 친구분들이랑 일본여행을 약속하시기에.
반드시.꼭.절대로.!! 학교수업을 빼먹는 일이 있더라도.
심지어 중간고사 기간이 겹치는 한이 있더라도 엄마님 일행을 따라나서기로 결심했던 저로써는.
작년말부터 한껏 기대에 부풀어서는

' 일본어 학원을 다녀서 나도 이제 슬슬 일본어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
' 딱 그맘때 누구누구씨; 투어가 있으니 이참에 그것도 가야지~'

캬아아아
등등의 생각들을 하며 좋아라 했었는데요.
( 일본가신다는 분들의 글들을 보며 나도 곧...이라며 즐거워했었는데;ㅁ;)

축복받게도 날짜역시 수업과 전혀 상관없고(-->일부러 여행가려고 짠 시간표;)
중간고사 기간도 아니라 갖다와서 꽃구경도 가능하고;;
등등 진짜 좋았는데.

뉴스에서 보도되던(저는 뉴스를 당시 잘 보지 않아 상황을 잘 모릅니다만;;;)
고이즈미 총리의 발언과 행동을 보시던 엄마일행분이 분노하셔서;
여행일정을 바꿔버리는 사태에 이르게 되버렸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훌쩍;;;

아예 여행 취소된것보다는 낫다지만.
그래도 저는 기대하고 있었던 일본여행이 무산된 것이 마음이 아픕니다.-_ㅠ
(사실 가장 아쉬운건 누구누구씨 투어;;;; T0T)

코타키나발루..(저는 첨들어본;;;) 라는 곳엘 간다는데.
인터넷검색해보니 이쁜곳인것 같기는 하나...
그래도 저는 아쉽습니다. -_ㅠ
(엄마일행분 가실때 껴서 가야 제 돈이 안드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