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음악만이 가지고 있는것...무엇이라 생각하세요??

Neat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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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숙제를 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주제가 관심있는 문화영역인데 저는 일본음악에 대해 쓰려 하거든요.

음악이 가진 힘... 그리고 일본음악이 다른 음악과는 다른 무엇...

갑자기 생뚱맞고 어처구니 없는 물음이지만 쉽게 뭐라 답하기도 어려운 질문같아요.

저 혼자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답이 존재하는 것 같아 여러분의 도움을 받고 싶어 글을 씁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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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천사 2006.03.12 02:35

사랑쪽으로만 치추쳐 지지 않는 여러가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가사들..
싱어송라이터가 매우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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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よなら 2006.03.12 02:36

일본음악만이 일본어로 노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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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도람고람 2006.03.12 02:48

윗분 말슴대로 일본음악은 가사의 주제들이 다양한거 같아요.
그리고 가사가 매우 서정적이에요.
우리나라 가사들과는 느낌이 매우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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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 2006.03.12 03:03

장르의 다양성. 그리고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한국과 달리 간접적으로 표현하다보니 가사가 한편의 시같죠. 그 밖에는 가요나 Jpop이나 어차피 미국 팝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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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고 2006.03.12 03:21

가사의 주제는 일본에도 사랑 노래가 주류입니다. 그것보다는 윗분들이 말씀하셨듯 가사의 서정성에 있지요. 일본 민족적 특성상 사랑 가사같은 것도 직접적으로 "사랑해!" 라고 하는 가사보다는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빙빙 돌려말하는 가사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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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da 2006.03.12 03:41

저도 싱어송라이터가 많다는걸 꼽고 싶은데..싱어송라이터라는 이미지가 일단 일본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데다..전문 편곡가들이 많죠..편곡만으로도 유명작곡가 못지않는 인기를 갖고계신분들이 많은것 같아요~편곡가에 따라 아티스트의 음악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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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쿤:) 2006.03.12 06:44

사요나라님 센스있으신걸요..ㄱ-;
우리나라 노래에도 분명 가사가 서정적이며 좋은 분위기를 내는 가수들이 있을텐데
(제가 좋아라하는 인디즈는 분명 그런 분위기를 품고있고..)
왜 일본음악이냐고 하면...--;
역시 일본어로 부르고 있어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던적도있어요.
우리말이 아니니까 가사를 곱씹게 되더군요. 곱씹다가 감동 좀 느끼고..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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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NEEDING 2006.03.12 08:53

장르의 다양성, 시적인 가사.. 이런 것이 아닐까요? 확실히 미국에서조차 장르의 다양성은
보기 힘든데 비해 일본에서는 비교적 여러 장르의 음악들이 인기를 얻는거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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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X 2006.03.12 10:10

다양한장르에 비교적 고르게 tv에 나온다는것도 한몫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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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눈 2006.03.12 10:48

각 가수들의 구획(?)이 확실하다고 해야 될까나요? 상업가수라고 해도 나름의 구획을 가지고 강한 프로정신으로 자기자신의 분위기를 이끌어나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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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좋겠다 2006.03.12 11:06

일본은 싱어송라이터가 많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려는 가수들이 많잖아요;
그리고 가사도 서정적인 것들이 많고, 사랑뿐만이 아니라, Cocco 같이; <
삶이나, 죽음, 이런 것에 대한 가사들도 많고, 힘을 주는 가사도 많고,
가수들 마다 목소리 특색 있는 가수들도 많잖아요, 아유나 링고처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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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없음▩ 2006.03.12 11:13

딴 거 다 필요없다. 그냥 좋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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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터 2006.03.12 12:08

이상하게 모순점이 많은 음악...
다양한 장르가 있지만... 그 장르들이 일본 내에서 J-Pop 이라는 틀안에 갇혀있는... 그런 장르..
가사가 서정적이고... 가사를 쓸때의 시점이 1인칭에 국한된게 아닌... 자기가 한 상황을 바라보면서 쓰는 그런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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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 2006.03.12 12:25

제가 보기엔 우선 쟝르의 다양성..과 가수들의 여러활동[아이돌계뿐만이 아니라 락가수들도 영화를 찍곤하죠.;], 그리고 엄청난 물량..정도 일까요.

괜히 일본음악시장이 세계 2위가 아니죠.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그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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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만슈야 2006.03.12 15:35

저도 장르의 다양성, 다양한 장르가 매체를 통해 많이 나간다는 것, 여러 주제의 가사들.

예전에 히스테릭블루의 봄이란 가사를 읽어봤는데 정말 놀랐죠.

봄이란 주제 하나로 이렇게 썰을 풀어내다니...감탄에 감탄.
거기다 히스테릭블루가 곡을 썼으니...감탄할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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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송이 2006.03.12 16:32

자잘자잘한 편곡... 이요. 효과음도 굉장히 많이 넣고(잘 들어보면 진짜 별별 소리 다 들려요;), 악기도 여러 가지 많이 쓰는 편이고, 대체적으로 편곡 방식이 복잡한 거요.
굉장히 화려하게 들리는데 오히려 그런 면 때문에 가끔 질리기도 하는 아기자기함 ㅡ.,ㅡ
대체적으로 보컬이 약해서 그런 건진 잘 모르겠지만요.
편곡 기술이 좋아서라기엔... 영미권 음악들은 대중음악이어도 이렇게 전체적으로 편곡이 복잡하진 않은데... 사운드 너무 바르면 음이 뭉친다 그러죠; 그런데 일본음악은 제가 들은 바로는 거의 예외가 없이(있어 봤자 정식 활동곡이 아닌 앨범 수록곡? 정도;) 편곡 방식이 그렇더군요... 이건 '특색'인 것 같아요. ㅇㅅㅇ
가사 부분은 평소에 안 쓰는 걸 가사에서만 그렇게 쓰는 것도 아니고;; 정서가 우리와 다른 거라서, 일본음악만이 갖고 있다기보다는 일본 자체가 갖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고요. (가사로는 항상 온 세상을 걱정하면서 실천은 아무것도 안 하더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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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2006.03.12 17:50

저는, 정말 다양한 가사들 같아요.
가사들을 보다보면, 정말 마음에 와닿고 공감가는 부분도 많잖아요.
근데 우리나라 가사들을 보면, 대부분 정말 거의 다라고 할정도로 대부분이 사랑이야기에요.
그런 점이 매력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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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건 앨리 2006.03.12 18:34

화려하고 꽉 찬 느낌이 드는 편곡!!
같은 곡이라도 한국이나 미국쪽에서
재편곡 한거 들으면 너무 밋밋하게 느껴집니다;;
심지어 다른나라 노래 일본에서 리메이크를 해도
편곡이 대부분 일본쪽이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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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I 2006.03.12 22:09

전 시적인 가사와 장르에 다양성이 가장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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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06.03.13 00:42

솔직히 정말 편곡이 좋아요
그리고 장르도 다양해서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음악을 골라들을 수 있다는 느낌.
이것만 좋아해도 그 분야에 대한 음악이 많으니까 여러가지 찾아볼 수 있어요.
또 그 장르들 끼리 딱 구분되어 있는 느낌이에요.
아이돌은 아이돌대로, 아티스트들은 아티스트대로.
물론 그 경계가 모호한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딱 찝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인 모닝구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cocco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느낌?;; <- 뭔소리래;
그리고 가사 또한 그 내용이 풍부해서 이 음악을 듣고 이걸 생각할 수 있고
저 음악을 들으면 또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다는 점..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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