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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집에와!!!! 라는 엄마의 부르심을 받고 집에 왔는데 ,
터미널에서 내리자마자

왠 아주머니께서
'시민 회관 가려면 어떻게 가요?'

아무것도 몰랐던 전 친절하게 위치를 알려드렸고
그 덕분에... 결국에 돈을 줘버렸어요!

절 사람이거나, 무속인 같은데
막 이것저것 딱딱 잘 맞추는거에요 글쎄

제가 소화기 계통도 안좋고, 허리도 안좋고, 무릎도 안좋고 하여튼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인데
막 배가 아프다 , 허리도 아프다, 무릎도 아프다 혹시 그쪽 이 안 좋지 않냐?로 시작해서

집안 내력 쭈우우우우우우우우욱 한번 훑어주시고

어머님이 암에 걸려서 수술을 하셨는데.

어머니를 보면 가슴쪽이 아픈데, 그쪽에 병이있질 않느냐

아주 잘 맞추는거에용~

그리고서는.............. 아주 중요한부분........ 공을 드려야한다네요
전 당연 할마음 없다했죠
그랬더 마아아아아악 주절주절 설명을 하더니
공물을 내래요 <<< 중요부분

전 당연 한푼도 없다했는데. 통장에서 돈을 빼오라네요 ㅡㅡㅋ
그래서 적금통장이다(거짓말) 라고 하고
돈이 정말없다

그랬는데 꼭 내야한대요...
안그러면 어머님이 더 안좋아지신대요....

제가 어머니 걸고 넘어지면 정말 이것저것 다하거든요 (어머니에게 약한 존재)
안내자니 찝찝하고,,
그래서 결국 돈을 헌납하고
돌아왔어요. 흑


지음분들은 그런 사람 만나본적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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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기 끝까지 진지하게 다 들어주고 '돈 좀.....' 할때 '싫은데요.' 해버립니다. 일단 말을 다 하게 만들어서 어느정도 힘을 빼놓고, '걸렸다!' 라는 희망을 주는게 포인트죠. 기대가 2 배면 실망도 2 배.

    집에 광고 전화 올때도 같은 맥락으로 상대합니다. 일단 다 듣고 '관심 없는데요.'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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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純粹 2006.03.10 20:54
    저번에 둔없다니깐 배고파서 그런다고 들고있는 빵이라도 달라더라구요
    젊은 여자였는데
    그래서 빵을 주고 왔답니다...빵을 주고도 뭔다 당한것같은 허무함이 밀려들던데
    돈은 얼마나?
  • ?
    dfsd 2006.03.10 21:02
    너무 아깝다 그냥 무표정으로 없다고 싫다고 해요
    근데 저같아도 계속 밀어 붙치면 내가 돈을 죠야하는상황같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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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2006.03.10 21:11
    -_-;;허허허 ; 참 별 사람들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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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ong☆ 2006.03.10 21:18
    헉.. 얼마를 주셨나요? 많이주셨으면 분개할것 같아요..
    그래도 정말 어머니 얘기하고.. 정말 밉네요.. 나빠요 그런사람-_- 췌.
    봐줄려면 끝까지 그냥 봐주던지(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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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콜라 2006.03.10 21:23
    참 비열하네요. 당신 어머니나 신경쓰라고 말해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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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licate 2006.03.10 21:25
    이글보니까 시주하라고 돌아다니는 스님들이 생각나네요.
    가게 주변에 절에 계시는 스님들은 안그렇던데, 대체 시주하라고 일주일에 한번은
    가게에 오는거 같아요.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 ?
    mora 2006.03.10 21:30
    저도 姜世振님과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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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DREAM 2006.03.10 21:30
    쌀값 정도 줘야 한다고 해서, 6천원 주고 왔어요 큭큭.. 그래도 6천원이면 저의 일주일 생활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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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모링 2006.03.10 21:58
    어머; 가족을 걸고 넘어지다니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_-
    전 그런 사람들이 접근 못하게 인상쓰고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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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담3고래 2006.03.10 22:22
    그건... -_-; 대부분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중 한명일듯.
    저도 막 고등학교 졸업했을때 무슨 먹는약 홍보하는 사람들
    꼬임에 빠져서 따라갔거든요. 근데 어디가 안좋은지 너무
    잘 아는거에요 ! 장사하는 사람인데 당연한걸 그때는 신기해서
    무심코 샀다가 5분만에 제정신으로 돌아와 환불했지만.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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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테마 2006.03.12 15:43
    ;; 도를 아십니까?? 랑 비슷한 부류인가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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