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가 20분만에 도착했다고 적어놓은 글이 있어서. 이렇게 한마디 적으려고 합니다.
다른 이야기는 모두 공감합니다.
그런데..119가 20분이나 걸려서 늦게 왔고, 신속한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글도 있던데요.
글쎄요,, 생각보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빨리 도착한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롯데월드 주변은 아시다시피 차가 한번 정체되면 정말 어떻게 뚫고 들어갈 방법이 없는 곳입니다.
사건 발생시간도 오후 5시가 조금 넘던데.. 보통 그 시간쯤에 퇴근시간이고 하니, 잠실대교쪽의 교통상황은 정말 최악이죠.
거기다가 롯데월드안으로 진입해서 안까지 구급대 차로 들어가는데에도 시간이 걸릴거구요.. 그런 사고가 일어난 현장 주변은 어수선하기 이를때가 없을테니,, 구급대원들이 뚫고 들어가는데에도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되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호수에 빠지셨다고 했져?
그렇다면 구조대도 같이 출동했을건데, 구조대 차는 원체 차체 크기가 큰 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좁은 골목길과 같은 곳을 요리조리 신속하게 뚫고 갈 수도 없구요.
제가 현재, 119와 관련된 곳에서 군복무중이기에 그동안 봐온 것이 많아서 하는 소리입니다.
현재 저도, 119 구급차 보조요원으로 활동하고 있고요.
119 신고 접수받으면 저희선에선 최선을 다해서, 현장까지 최대한 빨리 가려고 노력하지만,, 극심하게 도로가 정체된다면 무용지물이라는 것 하나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사이렌 아무리 울려 대어도 눈하나 깜빡하지 않는 그런 몰상식한 사람들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는 119 구급차 앞을 가로막고서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차까지도 있답니다ㅡ.ㅡ;
119 구급차가 출동현장까지 나가다가, 이것저것 생각치 않고 무조건 속도만 내서 달리다가 사고가 난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다른 차가 올때까지 또 기다려야 될테구.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영화속에서의 한장면처럼 무한 속도로 질주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인겁니다.
최대한의 속도를 내면서, 사고는 나지 않게. 현장까지 출동하는거져..
20분 정도 걸렸다면,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아마도 극심한 도로 정체 상황때문에 그렇게 시간이 지체된것 같네요.
그래도 119 신고가 들어올때엔 놀이기구에서 사람이 떨어져서 호수에 빠졌다고 신고 접수를 받았을텐데.. 느긋느긋하게 출동했을리는 만무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책임도 물게 될텐데..
119 대원들이 늦게 와서, 그렇게 되었다는 식의 글을 보고서..
상황이 이렇다는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싶어서, 감히 이 글을 올립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이렇게 긴 글을 다 읽어 주실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지만.. 여튼 그 분 정말 고인, 삼가 명복을 비는 바입니다..
다른 이야기는 모두 공감합니다.
그런데..119가 20분이나 걸려서 늦게 왔고, 신속한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글도 있던데요.
글쎄요,, 생각보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빨리 도착한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롯데월드 주변은 아시다시피 차가 한번 정체되면 정말 어떻게 뚫고 들어갈 방법이 없는 곳입니다.
사건 발생시간도 오후 5시가 조금 넘던데.. 보통 그 시간쯤에 퇴근시간이고 하니, 잠실대교쪽의 교통상황은 정말 최악이죠.
거기다가 롯데월드안으로 진입해서 안까지 구급대 차로 들어가는데에도 시간이 걸릴거구요.. 그런 사고가 일어난 현장 주변은 어수선하기 이를때가 없을테니,, 구급대원들이 뚫고 들어가는데에도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되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호수에 빠지셨다고 했져?
그렇다면 구조대도 같이 출동했을건데, 구조대 차는 원체 차체 크기가 큰 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좁은 골목길과 같은 곳을 요리조리 신속하게 뚫고 갈 수도 없구요.
제가 현재, 119와 관련된 곳에서 군복무중이기에 그동안 봐온 것이 많아서 하는 소리입니다.
현재 저도, 119 구급차 보조요원으로 활동하고 있고요.
119 신고 접수받으면 저희선에선 최선을 다해서, 현장까지 최대한 빨리 가려고 노력하지만,, 극심하게 도로가 정체된다면 무용지물이라는 것 하나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사이렌 아무리 울려 대어도 눈하나 깜빡하지 않는 그런 몰상식한 사람들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는 119 구급차 앞을 가로막고서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차까지도 있답니다ㅡ.ㅡ;
119 구급차가 출동현장까지 나가다가, 이것저것 생각치 않고 무조건 속도만 내서 달리다가 사고가 난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다른 차가 올때까지 또 기다려야 될테구.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영화속에서의 한장면처럼 무한 속도로 질주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인겁니다.
최대한의 속도를 내면서, 사고는 나지 않게. 현장까지 출동하는거져..
20분 정도 걸렸다면,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아마도 극심한 도로 정체 상황때문에 그렇게 시간이 지체된것 같네요.
그래도 119 신고가 들어올때엔 놀이기구에서 사람이 떨어져서 호수에 빠졌다고 신고 접수를 받았을텐데.. 느긋느긋하게 출동했을리는 만무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책임도 물게 될텐데..
119 대원들이 늦게 와서, 그렇게 되었다는 식의 글을 보고서..
상황이 이렇다는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싶어서, 감히 이 글을 올립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이렇게 긴 글을 다 읽어 주실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지만.. 여튼 그 분 정말 고인, 삼가 명복을 비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