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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 끝자락에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일주일 정도 된 것 같아요.

개강하기 바로 전이고, 날씨도 봄 되기 전에 살짝 따뜻하면서도 쌀쌀한게 딱 좋았구요.


4박 5일로 해서 다녀왔는데 일본에서 기간을 연장하려고 했지만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 비행기가 개강 뒤에나 있어서 결국엔 그냥 5일로 다녀왔습니다.

도쿄에만 갔다 왔는데요. 4박 5일이란게 정말 너무 짧아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맛만 보고 온듯.;;


여행중에는 정말 힘들고 다리도 아프고 그랬는데...막상 돌아오니까 정말 왜이리 아쉬움만 크게 남는지..

아쉬움이 남기 때문에 잘 갔다 온 여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정말..여행 다녀온 직후에는 눈만 감아도 도쿄타워가 눈앞을 가리고 있었던 느낌이..


마지막날 밤에 비도 하루 종일 오고 신발도 찢어져서 양말도 다 젖고 다리는 아프고  그런 상태여서

도쿄타워를 가서 그런지 정말 더 기억에 남는다는..;;


결국엔 도쿄 타워 안에서 들었던 아야카의 이번 싱글을 다음날  바로 질러버렸다는....



어쨌든 다녀온지 일주일이나 됐는데 아직도 아련하게 기억에 남네요ㅣ

찍었던 사진 보니까 더 생각나고,

정말 학기 중에 알바라도 완젼 뛰어서 제대로 다시 한번 더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구요..;






제가 제일 후회되는것 중 하나는 사실 일본은 2학년때부터 갈 기회가 있었는데 혼자 가는것을 미루다 보니까 (그렇다고 가이드 붙이는건 또 싫었구요..)결국엔 3학년 겨울방학때나 가게되었는데요..


지금 그것을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답니다. 어렸을때 가보고 여유있게 또 가고 싶은데..이제는 4학년이다 보니...
부담되는것도 사실이구요.



대학생 새내기 여러분.

대학 생활중에 국내도 좋습니다. 해외도 좋습니다. 여행을꼭 다녀오십시요.

가급적 가이드 붙이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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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 2006.03.05 01:23
    저는 도쿄만 14박 15일을 갔다왔었는데 한 7일 쯤 되니까 더이상 갈 관광지가 없어서 남은 일주일은 그냥 막 관광지가 아닌 대학 캠퍼스나 주택가 등등을 돌아댕기며 소일했었습니다; 하루에 2~3개씩 관광지를 전전하면 일주일 만에 갈 곳이 없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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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i.K 2006.03.05 01:40
    제 경우는 고3 수능 끝나고 알바를 해서.. 졸업전에 처음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동경 4박 5일... 그후로 3년간 하고싶은 공부하고, 알바하고, 하면서 일본쪽을 꽤 많이 다녀왔습니다.
    동경만 20번 넘게다녀오고.. 유명한 관광지 쪽은 오키나와 빼고는 거의 다 갔다온듯 하네요.
    당분간 사정이 있어서 못갈거 같아서 재작년 가을에 18박 19일동안 동경->홋카이도->킨키
    여행을 했습니다. 물론 주변지역은 거의다 훓었죠.. 꽤 좋은 여행이 됐습니다.
    친구도 많이 사귀고.. 1년이 넘은 지금까지 연락하고 있으니까요..
    아마 올해 겨울에 30박 31일 정도로 일본전국여행을 갔다올거 같네요..
    이번엔 오키나와까지 돌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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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AMOS 2006.03.05 01:55
    우와,,,,30박31일이면 얼마나 들어요?
  • ?
    Cider 2006.03.05 02:03
    헐.. 도쿄만 14박15일이면 ㄷㄷㄷㄷㄷ

    도쿄근교다돌아도 심하게남겠네요..;;
  • ?
    란짱 2006.03.05 02:08
    저도 몇년전에 도쿄에만 보름 있었는데 그때는 왠만한 관광지 다 돌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외국인 모임 같은데 나가보고 그냥 동네 구경하고 다니고 그랬는데요
    그 뒤에도 도쿄 몇번씩 가도 별로 갈데가 없다 생각하고 필요한데만 다녔는데
    요즘 보면 또 갈만한곳이 많은것 같아서 단시간에는 다 볼 수 없는것 같아요
  • ?
    co. 2006.03.05 02:12
    저도 일본은 아니지만.
    다음달에 여행갑니다 >_<
    추운날씨에 너무 질려서 따뜻한 나라가서 좀 쉬다가 오려구요;;;
    일본도 가고 싶어요~~
  • ?
    타키 2006.03.05 02:18
    가이드 안붙이면 ...

    일본어 초보인 사람들은 우째요 ㄱ- ;?
  • ?
    Mai.K 2006.03.05 02:21
    PHOTAMOS / 대충 300정도 잡고있습니다-_-;

    타키 / 일본어 초보가 아니라 일본어를 아얘 못해도 여행은 가능합니다;
    제가처음 일본갔을때.. 일본어를 거의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1명,두명 조차 일본어로 말하지 못하고, 표한장주세요 조차도 일본어로 못했을때였으니말이죠.
    그래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모든건 부딫혀보면 아는법이죠.
  • ?
    mino 2006.03.05 04:27
    일본 매력있는 나라죠~
    한국이랑 비슷한듯 하면서 다른나라.
    어딘가 익숙하고 그러면서도 외국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거든요.
    혼자서 조용히 머리식히러 가기 딱 좋은곳 아닌가 싶네요.
    전 개인적으로 홋카이도쪽을 가보고 싶어요.

  • ?
    RaInBoW♡ 2006.03.05 06:33
    저도 크리스마스 전후로 일주일 다녀왔는데-
    다시 가고싶어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왠지 다른데도 또 가보고싶은 그런기분^-^;;
  • ?
    Nuri 2006.03.05 08:42
    Mai.K님 말씀을 보니 희망이 생기네요.
    이번 추석연휴가 좀 길어서 그 때 4박 5일로 가려고 생각중이거든요.
    해외여행을 같이 가자고 하기는 좀 그렇고..(아무리 다 직장인이어도.. ^^;;)
    저 혼자 확~ 가볼까하구요. 일단 돈부터 모아야겠네요.
  • ?
    YURI 2006.03.05 10:55
    앗~ 저도 개강전에 4박 5일로 도쿄~요코하마 다녀왔는데요~
    왠지 신기~
  • ?
    Mai.K 2006.03.05 11:03
    mino / 홋카이도 쪽 정말 좋습니다. 일본어 조금 배우셔서 꼭 갔다오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직도 눈앞에 아른아른 거려요T-T 그 멋진 자연 경관이란... 최곱니다 정말..

    Nuri / 뭐 일본어 못한다고 못가나요...^^ 막상 부딫혀보면 다됩니다. 제경우 자동판매기없는데서 표살때도 손짓발짓 다 동원해서 샀었구요 안되면 종이에다가 '1人'이라고 쓰고 매표소가서 ください했던적도있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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