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 파업

by AKIRA posted Mar 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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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어제부터 철도/지하철이 파업을 시작했다죠.
어제 오전에 외출할 일이 있어서 전철을 타려고 방금 역에 들어서려는데
전철이 평소보다 1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눈앞에서 전철을 놓쳤습니다. '다음 열차 타자'라며 기다리고 있는데,
5분, 10분, 20분이 넘어도... 전철이 안 옵니다;; (=_=)
휴일임을 감안해도 그 시간대에는 5~10분마다 한 대씩 있는데,
뭔가 일이 생겼나 걱정하며 마냥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 말고도 승강장에 빼곡히 서 있는 사람들이 전철 언제오나 터널 입구만 보고 있었죠;;
나중에 집에 와서 저녁뉴스를 보니, 파업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평일이니까 아침, 저녁에 직장+학생들이 많을 텐데 걱정이 되더군요
(물론 저는 백수이므로 특별히 상관은 없습니디만;;) (-_-)

파업을 하게 된 이유는 철도청/지하철공사의 비정규직 대우처선 때문인 것 같은데
당사자들이 아니라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비정규직' 근무자들에 대한 차별대우는 부당하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당사자들 밥 그릇 싸움'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다고 생각하면 화도 납니다.

언론에서도 파업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만 강조하고
파업을 하게 된 배경이나 원인분석은 소홀히 하는 것 같아 못마땅하구요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고 그때그때 급한 불 끄듯 넘어가니까,
2~3년에 한번씩은 지하철 파업이 일어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