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최고의 버닝상대라면 역시 드라마 '궁' 이지요.
처음에는 화려한 세트와 옷. 신인들의 미모와 연기때문에 보기 시작했었는데..
8화의 태국쓰나미 이후부터 시작된 사랑의 줄다리기에 미친듯이 빨려들어갔습니다.
(13회의 합방씬은 보고 또보고 또보고 했었지요. 진정 최고 -_-b)
어제는 축구때문에 안했고, 목요일에 2회 연속 방송한다해서,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건만..
예고편은 단숨에 기대를 걱정으로 바꿔버렸습니다.
4회 연장한다더니..
결국 안드레메다행 탑승...일까요?
이쁘지효양의 자살 시도(예고편에 나왔습니다. 그럼 스포 아니죠? ;; ) 는 너무 뜬금없어요!!
이제서야 신군의 애정 전선이 시작하려고 하는데.. 여기서 이쁘지효양의 방해가 시작되면,
신선함을 추구해왔던 드라마가 그저 그런 한국 드라마로 바뀌어버릴 것 같은 불안감이 드네요.
궁! 마지막까지 나를 설래도록 만들어 주세요!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