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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3때... 그러니까 벌써 몇년 전이야기가 될려나요...흐음......

아무튼 그때 사제총만든다고 수능공부 뒤로미뤄두고 총 설계도 그리던 녀석이 하나 있었는데...

제가 그녀석한테 총 다 만들면 꼭 우리학교 인성지도부장(에... 그러니까 학생주임격쯤 됩니다...

저희학교는 별 희한한 명칭을 썼습죠...)부터 쏴죽이라고... 근근히 사주를...뭐 농담이었지만

그때마다 녀석이 이건 프라모델같이 모형총 설계도라 그건 안된다는 말을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금 모락모락... 피어오르게끔 해주는 게임 하나를 우연히 접하게 됐네요...

처음엔 스포하다가 요새 서든어택 간간히 하고있어요...흐흐.....

오늘 하사달고... 에... 마침 녀석이 만들던게 저격총모형이었는데... 꽤 비슷하게 생긴것도 있고해서...

뭐... 반마다 그런애들 있잖아요... 하나에 정도가 지나칠정도로 미쳐있는애들...

그녀석은 총기류라던가.. 전쟁쪽... 별 온갖 무기들쪽으로 미쳐있는 녀석이라

총 이름대면 뭐가 어떻고 총신이 얼마에 무슨 소련군이 썼느니 연합군이 썼느니 하는걸 줄줄이

읆조리던 녀석이었는데... 흐... 오늘 OCN에서 해주는 진주만인가? 그거 보니까

그... 밴드오브브라더스라고... 영화? 드라마? 아무튼 그게 또 보고싶어지네요...

진주만도 전쟁의 참혹함이라는 주제라면 꽤 잘만들어진 영화같은데 말이죠...

밴드오브브라더스 비디오 가게 같은데 가면 있을려나요??? 없을까;;;;;

아무튼... 이래저래... 저도 그녀석처럼 깊게만 안빠지면 좋으련만... 총이야 뭐 곧 군대가실거니까

오지게 쏘고 올듯합니다...

덤으로 오늘의 짤방은 야인시대 문영철역으로 나오신 장세진씨 닮은분입니다 누군지 맞춰보세요

참고로 진주만에 나온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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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나 2006.03.01 02:40
    밀리터리 매니아인가보군요... 저도 몇년전에 주위에 그런애 있었는데;;
    무슨 군대가 뭘 했고 무슨 무기는 장단점이 뭐고, 다 꿰고 있어서 좀 무서웠어요;;(;;)
    써든 할만하죠 ;ㅂ;..그나마 카스와 비스무리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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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시스터 2006.03.01 10:20
    밀리터리 매니아... 무서워요..ㅠ 저희반에도 있었는데
    어느나라엔 탱크가 몇대 전투기가 몇대 있으므로 다른나라를 이길수있다..
    뭐 이런거 말하는 애들보면.. 덜덜덜...
    근데 서든.. 총 반동이 너무 없는거같아요... 저격도 줌 상태에서 흔들려야 하는데 안흔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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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토시냥냥_- 2006.03.01 10:27
    전 '밴드오브브라더스'는 2~3년 전에 봤는데 집에 DVD가 있어서 가끔 돌려보면 여전히 너무 재밌어요/ㅁ/!! 이 드라마를 계기로 2차 대전이나 밀리터리에 관심을 갖게 됐지요;ㅁ; 그리고 서든어택은 최근에 알게 됐는데, 제가 게임을 너무 못해서(...털썩;) 어찌 시작해야할지를 몰라 지금 오티엘 중.......... 가입도 하고 다 깔아놨는데 막상 하려고하니까 겁이 나서(ㅎㄷㄷㄷ) 못하겠어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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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atBoy 2006.03.01 12:14
    밴드오브브라더스 아~ 명작이죠@@ 조금 잔인하다 싶을정도의 사실성이 재미를 더 해주는것 같아요.
    아 글구 메달오브아너나 콜오브듀티 같은 게임을 하시면 당시의 무기를 간접 사용하시는 대리만족을 느끼실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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