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있는 개 관련 글 읽고..

by 毅&望™ posted Feb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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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는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고층에서 5마리나 키웁니다.
4마리는 요키고, 1마리는 주워온 발바리 견.
그 중에서도 가장 연장견(?)이
미미라는 개인데요. 미미는 요키구요.
초3년때부터 키워왔습니다.
어렸을땐 다른 개 기절시켜 거품까지
물게 할 정도로 기세가 쌨는데
아빠가 데려온 초롱이라는 요키가
등장한 이후로 자식 2마리에...
약 2년전쯤에 데려온 흰둥이라는 개까지
합해 5마리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쇠약해져서
같이 자고 일어나보면 심장 뛰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제가.
참... 예전에 미미가 낳았던 이쁜이라는
강아지가 있었는데 너무 약해서
결국은 우리 가족이 보는 앞에서 죽어버려서
엄청 운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가 중2때였나...
누구보다도 개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
엄마가 개 5마리.. 정 붙이고 사랑 줬던
개 1마리, 1마리씩 죽는 걸 지켜봐야
하니.. 어쩌면 한정된 수명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한숨만 나오고. 제가 20대가 되서까지
미미가 살아있을지도 걱정입니다.
개 말고도 다른 애완동물 키우는 사람들도
언젠가는 죽는다.. 이 한마디에 마음이 정말 아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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