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는 9년된 강아지가 있어요..
무려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키우고 있습니다.(현재高1 올라감)
강아지 이름은 '튼튼이'에요~
아빠께서 지은 이름인데, 이름 하나는 잘 지었다고 생각해요^.^
원래 키우던 시츄 강아지가 있었는데; 1달~2달 정도밖에 못 살고 그만 맹장염으로 하늘나라에 갔다지요..
그 당시; 초등학교1학년이었던 저의 마음은..
정말정말 슬펐드랬죠~ ㅎ
그래서 언니랑 저랑 막 울고 있으니까;
보다못한 아빠께서 새 강아지를 기르자고 하셨답니다;
그 때! 처음 튼튼이를 봤죠.
그때는 엄청 쪼끄마해서 정말 귀여웠는데~ 물론 지금도 귀엽지만요.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튼튼이는 저희집의 강아지랍니다^ ^ㅎ
사실 , 튼튼이는 주인말도 정~말! 안듣고
짖는것도 엄청짖고
먹을것만 밝히고
뭐 재주 하나 없고 (심지어는 손조차 주지않는;)
...
그런 강아지이지만~ 저랑 10년째 동거동락을 해왔으니 미운정고운정 다 든것 같아요~ㅎ
앞으로도 건강하게만 살아줬으면 해요 ;
하지만 요즘엔 날로 늘어만 가는 기침과... 어쩌다 보면 99.9%의 확률로 누워 자고 있고..
늙었다는 걸 실감하고 있어요 ㅜㅜ
언젠가 죽는다는 걸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