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sterisk posted Feb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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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서울와서 정말 친한 누나집에 신세지고 있는데[하룻밤 ㅡㅡㅋ]

오늘 제가 샤워좀 하려고 샤워한다고 누나에게 보고(ㅡㅡㅋ)하고

샤워하려고 옷가지 다 화장실에 챙기고 들어갔습니다...

분명 문을 잠궜는데.... 그게 발단......

문을 세게 안닫으면 문이 완전히 잠기지 않는 사실을 몰랐어요.......

한참 샤워하다가 머리 감으려고 샤워기 끄고 머리를 감는데

.....

뒤에서 갑자기 싸한 기운이 느껴지길래 뒤를 살짝 쳐다보니.....  

누나가 당황한 표정을 짓고 몇초 쳐다보더니 닫더군요....

그 몇초간... 정말 몇년같았어요...

별별 생각이 다들더라구요...

날 덮치면 어떻게 하지?(퍽!)같은 생각이나 이런 경우 경찰에 신고해야하나(ㅡㅡㅋ)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까지...................

몸 전체를 안돌아봐서 다행이지............

몸 전체를 돌아봤다면 읔......  상상하기도 싫어요....

서로 알몸보이는거 싫어서 목욕탕 안가는 사람인데..........

문을 세게 닫아야지 잠긴다는 말은 해줬어야지...  정말 누나가 야속하게 느껴져요...

읔.............  정말 장가가기 글렀네 ㅡㅡㅋ  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