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교 생활 중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수.련.회] 입니다.
수련회, 세 글자만 봐도 정말 끔찍하고 온 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정신 수양은 개뿔 정신 수양...
저에게 남는 것은 근육통과 팔뚝의 알 뿐 _-_ ...
그런데 다음주 월욜날, 고3 마지막 수련회를 갑니다. 엉엉엉.
고 3이니 가볍게 해주겠지요.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고.
헌데 아직 반 배정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
아는 사람이 없단 말여요 ㅠㅠㅠ
이 몸이 워낙 사교성이 부족한 결과일지도 몰라도 ;
T-T ..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애들도 있는데, 그 애들한테 나의 쓸쓸한 모습 보여주기 싫고 //ㅁ//
암튼 괴로운 공간에서 괴로운 상황에 대면할까봐 두렵네요.
훈련이 힘들면 어쩌죠 ㅠㅠ
뭐, 몸에 병이 많아서 쉴 수는 있지만 ;;;
저는 증말 ; 수련회 밤에 하는 캠프파이어, 장기자랑까지 정말로 싫어합니다 ㅜ_ㅜ
특히 캠프파이어 할때 반 애들끼리 어깨잡고 기차놀이 ㅠㅠㅠ
아놔 치여 죽을 것 같아요. 인파 속에서 앞 사람 잡고 가기도 힘들고...
원래 몸 쓰는 거 안 좋아하는데... 억지로 해야 하니까더 싫은 것 같아요 ㅠㅠ
어쩜 좋아요 .. 월요일이 안 왔으면 좋겠어요 꺼이꺼이..
전 고1땐 눈병때문에안갔고 고2때로 뭐때문에 취소됐고 고3때는 원래안가는 시스템. 편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