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7집 앨범을 내고 컴백한 가수 이수영(27)이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최근 MBC '스타 스페셜 생각난다'에 출연한 이수영은 중학교 동창이었던 김현종 씨를 스튜디오에서 만난 것. 이수영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끝내 울음을 뜨린 것.
이수영은 초등학교 때 아버지를 여의고 동생들과 어머니 손에 길러졌다. 그렇지만 그 어머니도 이수영이 데뷔하기 1년 전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재가하셔서 친척들도 못 오는 상황이었어요. 동생들은 어렸고, 어머니 관 들어줄 사람이 없었어요."
그 때 찾아온 친구가 김현종씨. "나이도 어렸는데 어떻게 그런 예의는 알았는지 검은 색 양복을 입고 와서 곁에 있어줬어요"라고 말하며 이수영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수영은 "어머니 모실 곳이 차도 올라가기 힘든 가파른 곳이었는데, 관 들고 올라간다고 많이 고생했다"며 라며 친구의 손을 꼭 잡았다.
김현종씨는 "장례식장에 가보니까 아무도 없이 휑한 방에 수영이랑 두 동생만 덜렁 앉아 있었다"며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이수영은 눈물을 흘리며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하고픈 말을 전했다.
"가수가 되려고 했던 것도 혼자 힘들게 산 엄마 호강시켜 주고 싶어서 그랬던 거야. 엄마 사고 났을 때, 나는 죽지 않을 거야, 나는 이겨낼 거야 그렇게 다짐했어. 내가 이렇게 당당하게 살 수 있고 사랑을 받는 건 엄마가 하늘에서 기도해줘서 그런 거라고. 근데 엄마, 이제는 내가 여기서 엄마 위해 기도할 테니까 그만 편하게 쉬어."
이수영의 진솔한 모습은 오는 27일 MBC '스타 스페셜 생각난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사진=MBC]
너무 슬프네요.
이런 기사 볼때마다 이수영씨 성공해서 너무 잘됐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