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윤도현씨가 월드컵 응원가로 애국가를 락버젼으로 불렀잖아요.
이에 대해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스아실 별 생각없다가,
'애국가만큼 가슴뛰게 하는 응원가는 없다.'라는 글을 보고 '아, 이거다.'싶었어요.
이후에 계속 '애국가라고 해서 꼭 경건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구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저는 여러 나라들에 국가가 틀에 맞춰진것 같아서싫었어요
국가가 힙합이면? 락이라면? 이란 생각도 많이해봤고
실제로 만약에 새로운 국가가 생긴다면.... 그런 시도도 해보았으면 했어요.
근데 이번에 락버젼이 나온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정말 기분이 좋았는데 일부는 반대하시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락버젼에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의도를 떠나서 윤도현이라는 사람 자체에 전 회의감이 마구 듭니다.
어차피 무료라고는 하지만 부수적인 홍보효과등 상업적인 가치는 충분히 있을 거고요.
무슨 자기가 월드컵 대표 가수인 양... 국민을 대표하는 가수인 양 저렇게 나대는것도 싫고요.
(솔직히 윤도현이 오~필승 코리아 하면서 월드컵때 떠들기 전에 몇이나 윤도현을 알았나요?)
친정부 행세하는것도 싫고... 하여튼 국가행사와 분위기에 편승하는 기회주의자같은 사람처럼
보여서 싫습니다. 본인의 진의는 물론 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노래는 좋더군요. 신나기도 하고 일단 애국가다 보니 말그대로 애국심도 우러나오고... 응원가로는 딱이더군요.
하지만 애국가가 상업적으로 이용된다는 것은 조금 걸리는군요. 윤도현씨가 정말 나라를 위해 월드컵을 위해 순순한 의도로 만들었다고 해도 벌써부터 상업적으로 사용되더군요. (정말 월드컵때만 축구위하는 착하는 sk에 의해서...)
이 점만 아니라면 응원가로써 정말 이만한 곡이 없을것 같군요. 2002년 때 대~한민국!이 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것처럼 애국가도 새계적으로 유명세를 탈 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윤도현밴드는 월드컵 전부터 락이 살아가기 어려운 한국에서 락의 대중화에 어느정도 기여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월드컵때 폭발한거죠...)
사실 락버젼으로 부르는 건 신경쓰지 않지만...
이번에 락 버젼이 나오게 된건 응원가가 아닌 한 이동통신사(..)의 광고음악으로 만들어지고 사용된거죠 애국가는 '비영리적인 목적'으로만 허용됩니다 락버젼 애국가는 독일월드컵 응원가가 아니에요
광고란 애초에 '상업적'입니다 상업적이지 않은 광고가 있나요? 끽해야 공익광고일텐데.. 이 광고를 낸 회사가 무려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죠 애국가가 사용되었고, 월드컵이 어쩌구 한다 해도 그걸 회사에서 상업적으로 이용한거죠 그건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윤도현씨 월드컵가수로 인식되는거 같아서 싫으시다면서 또 부를 줄은 몰랐음;;
락버전으로 불리는 것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
저걸 SK텔레콤에서 광고로 쓰려고 한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윤도현씨가 저걸 상업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맘에 들지 않습니다.
SK텔레콤 자기네가 붉은 악마 후원하는 것 처럼 나오는 것도 별로구요.
공식후원사는 KTF죠.
윤도현과 sk가 상업화하려는 것 같아서 별로-_-; sk 제대로 얍삽해요
후원사는 KTF인데 월드컵때만 그 분위기 타려고 광고 다 이용해먹고
2002년에도 그래서 sk만 Be the Reds로 완전 대박났다고 하던데
후원도 안해주면서 그런 이익만 골라 챙겨먹으려고 하는게 정말 탐탁치않아요ㅡㅡ;
너무 무난한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조금 더 신경써서 만들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