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의 혈투

자그마치 7일을 기다렸습니다T_T

옥션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고나서

정말 치밀하게 눈여겨 보고 또 눈여겨 봤습니다.

결국 결전의 마지막날이 왔고..

예상치 못한 적수를 만나 실로 엄청난 심리전을 벌이게 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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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30분의 시간은 피를 말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간이라는것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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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디어 카운트 다운!!!

'좋아 이제 10초. 9초. 8. 7. 6. 5. 4....'

'!!!!'

4초를 남겨두고 뒷심을 발휘한 상대방!!!

이제 남은 시간은 단 4초!!!

심장은 터질듯 펌프질을 해댔고 맥박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점점 떨리는 손...

다시 한번 경매를 해보려는데 아차...

너무나 안타깝게도...

짧기만한 4초가 흘러버렸습니다.

......

상대방은 설마 4초를 염두해 두고 경매를 한것일까요.

그러고 보니 상대방도 의외의 인물 "Me" 를 만나 땀좀 뺐을겁니다.

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