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망할초쿄...

음... 그냥 아무생각없이 일을 갔었던.. 어제....
아니 뭐.. 지금은 새벽이니까 몇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내일 뭐할꺼냐고 보스가 묻길래... 수요일이 시험이니까... 공부해야죠..
일해 줄수 있냐는 질문이었으니까... 그랬더니..
아니... 내일이 발렌타이잖아... 라는... 엄연한 우리 유부남 보스... ㅠ.ㅠ
흑... 몰랐었는데.... 정말로 초코날일줄은 몰랐는데...
자기는 딸한테도 사주는데 너네 아빠는 쵸코 안사주냐고 물으시더군요..
캬하하.. 저희 아버지... 제 콜라 저녁에 뺐어드시던데..  ㅠ.ㅠ
시험공부고 뭐고.. 잘려다가 생각해보니까... 약간 짜증이랄까...
아... 연인의 날은 싱글에겐 역시 불편하네요...
쵸코 먹으면 만성두통의 어택을 받는 저로써는... 뭐~ 난 두통이 있었어 안돼~
라고 변명해보지만... 역시나 옆꾸리가 휭~ 한건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못먹어도 좋으니까.... 쵸코 받고 싶어라...

어딘가에서 읽었는데... 늙기 전에 시간 많을때 사랑도 많이 해봐야 한다는데...
아... 더블들이여... 부럽소이다.. ㅠ.ㅠ
아구 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