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책이란건 좋은겁니다..

by 달의바다 posted Feb 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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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취미 물어보면 독서, 음악감상, 영화감상. 이라고하죠.

제일 흔하지만 그만큼 진짜 취미이기도 힘든것들이 제 취미라죠^^;

전 책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만화책, 판타지, 무협지, 로맨스, 시집, 소설, 수필, 역사책

한번들고 재미있으면 안가립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요.

책방에갔는데 처음엔 우울해서 막 웃을 수 있는 책을 찾았는데..

자꾸 한책에 눈이 가는겁니다. 그래서 보니 로맨스더군요.

그래. 웃고보자. 라고 생각해서 약 한시간전에 다 봤는데..

정말 꺼이꺼이 거리면서 이불이 다 젖도록 울면서 읽었습니다.

1편이 지루해서 '이걸로 2편까지 내용을 어떻게 끌꺼란거야..'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엔 작가님의 후기까지 다 읽으면서 울고있었더랬죠.

글은 아무나쓰는게 아니구라..란걸 다시한번 실감했습니다.

웃고 넘길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사랑이란 흔히 말하는 감정이

결코 흔히 말할수 없는 감정임을 또 한번 가르쳐 주더군요.

그리고 책을 보고 울수 있는 자신이 좋아져서 울면서도 기분좋게 잠들수 있을것 같네요.

내일도 손이 가는대로 책을 봐야겠습니다.

아..책도, 음악도 좋아하는 저라는게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