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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가끔은 정말로 일상생활에서 도망가고 싶네요..
학교는 학교 대로 목을 조여오고....
학교 끝나고 일갔더니... 여전히 성질이 아주 나빠라 하는 여자는 날 잡아 먹지 못해 안달이고..
묘하게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그런인간인건 알지만...
오늘은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기운이 빠져버리고...
집에 왔더니..... 아버지가 감기 걸리셨다네요....
그제서야 저녁 차려드리고 약 드리고.... 그러는 와중에 왜 저희 오빤 컴퓨터 앞에 앉아 아무것도 안할까요?
아... 특별히 뭔가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어려서 부터 아무것도 안시켜버릇한 오빠는 여전히..
아무것도 안하고... 그게 좀 짜증이 났었나봐요...
대충 저녁을 먹고 나니.... 엄마 모시러 나가야하고...
오빠랑 같이 갔다가 와서 보니... 역시~ 설것이는 산더미고...
엄마는 그렇게 얘기하더군요.. 여자애가 있는데... 이게 뭐냐고... 글쎄요... 뭘까요...
뭐가 이리 피곤한걸까요.... 그냥... 왠지 자꾸만 도망가고 싶다?
하루 이틀 이런게 아니지만.... 뭐.... 왜 내가 다 해야할까요? 다같이 돈벌고 사는데...
4식구중에 완전히 하녀랄까? 뭐... 여전한 투정이지만... 오늘은 정말로 지치네요...
별로 착하지도 않으면서 착한척 하면서 살아가기란 영.... 쉽지가 않네요..
오늘도 일하다가 날 괴롭히는 성질 나쁜 여자를 뒤에서 한대 때리고 싶어서... 후.......... 너무 곤란했어요...

뭐가 그리 분한건지, 짜증이 나는건지... 그냥....울고 싶어요........................................
우... 어디론가 멀리 도망가고 싶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머리카락도 안보이게 숨어버릴까요? 투명인간 놀이를 할까요?
아니면...
확 뒤집어 버릴까요? 소심한 저에겐 불가능일꺼고......
인생이 너무 구질구질하게 느껴져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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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tamon 2006.02.07 14:45
    힘내세요.. 그러면서 더 강해지는 자신을 만들어 가는 거라고 생각하면
    조금은 견딜만 할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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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즈루 2006.02.07 15:22
    아 왠지 알거같아요. 비록 님이 느끼시는것에 미치지는 못하겠지만요..
    힘내세요. 원래 세상은 불공평하고 치사하잖아요.
    열심히 살아서 이겨주자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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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피림 2006.02.07 15:32
    음 베르세르크에 도망간 곳에 낙원은 없다라는 말이 있죠.
    뭐 그 말이 옳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힘내서 버텨내면 더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요?
    -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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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창낭창+_+ 2006.02.07 16:42
    그기분 이해해요ㅠ위에 오빠하나 있으니까 궂은 일은 딸이라고 다 제 차지고..짜증나죠ㅠ으음 그럴땐요 저는 집에 베란다처럼 분리된 방이 있거든요? 거기에 그냥 들어가서 문 잠궈버리고 앉아있어요. 아무 소리도 안들리고 그래서 생각정리하기도 좋구요 짜증나고 그러면 그게 좋더라구요.
    방에서 혼자 앉아서 summer days음량 왕창 키워놓고 듣거나 그러면 좀 홀가분해져요^^짜증이 극에 달했을때는 아무거나 막 던지거나..근데요 던지는건 나중에 주섬주섬 치울때가 처량해 지기때문에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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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키 2006.02.07 16:55
    힘내요,힘들수록 힘을 내야죠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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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국어대★ 2006.02.07 18:45
    저도 가끔 그런기분을 느껴요 ...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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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없는아이 2006.02.07 20:28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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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의사 2006.02.10 11:47
    분명 그 시기가 지나면 아마 본인을 더 좋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이렇게 견뎌냈구나.. 자랑스럽기도 하구요 ^^
    더 플러스가 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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