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하고 염색하고 왔습니다....근데 ㅠ.ㅠ

by NeatBoy posted Feb 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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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혼자서' 이대 앞에 있는 미용실까지 머리하러 갔다왔습니다. 원래 친구랑 같이 가기로 한건데 그넘이 갑자기 취소를 하는 바람에... 담주가 졸업식이라 이 지저분한 꼴로는 졸업식을 맞을수 없다!!라는 신념으로 용기있게... 남자 혼자 뻘쭘한게 참 좋더군요;;
미용사 형이랑 이거저것 상담을 하고 정한 스타일은 파마와 염색;(무슨 파마라고 하던데 까먹었어요^^;)
염색은 해보았지만 파마는 첨이라 호기심에 덜컥 한다고 해버렸죠-_-; 머리에 뭐 말고 비닐 뒤집어 쓰고 있는 모습...휴~... 여자분들도 많았는데 솔찍히 x팔렸습니다. 그래도 사진 속의 모델처럼 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꾹꾹 참았죠.
드디어 머리 완성!! 근데 ㅠ.ㅠ 저는 사진 속의 모델처럼 될 수 없는 현실을 가차없이 깨달았습니다. 미용사형은 어색해서라는데 그래도 조금은 후회가 되더군요...그냥 머리나 깎을걸...
집에 오니 부모님 반은도 영~~ㅠ.ㅠ 안 어울린데요... 빨리 시간이 지나 머리도 자라고 파마가 자연스럽게 풀리면 좋겠어요.

p.s 그리고 부모님 말씀 듣고 걱정 되는게 또하나 생겼는데 교수님과의 첫 만남때 얌전해 보이지 않아서 불이익이 생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