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안이 좀 휑해서 할머니의 강력발언(ㅡㅡ)으로......어제 액땜굿했습니다.
동자보살이라고 왔던데요.
할머니가 오셨는데... 동자신이 내리자마자 앵앵거리는 애기목소리!
"내는 동자귀신인데 느그집 살리려고 왔다"
ㄷㄷㄷㄷㄷㄷㄷㄷ
약간 뜨악하더군요 무서운 무속의 세계....
마당이 좁아서 작두는 안타고 액땜굿하는데... 전 농구선수 허재가 뛰는 줄 알았습니다.
점프력... 이야~
동네사람들도 구경와서 액땜해달라고 하면서 ㅋ
내친김에 동네사람들 신년운세도 봐주고 떡국도 먹고 했어요~
하지만..
난 작두춤이 보고싶었는걸?
저는 TV에서만 봐서;; 그래도 좋은 구경거리가 되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