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패션센스

by 딘쥬 posted Jan 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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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지..웃기다면 웃기고 슬프다면 슬픈 일이 있었어요.

5살 짜리 제 사촌동생이 오늘 놀러와서 제 컴퓨터를 하고 놀았거든요.

근데 제가 없는 새에 어느절에 제 비밀(이라고까진 할 수 없지만-_-;) 폴더를 열어봤던 거에요.

거기는 각트상을 비롯한 비주얼계열(엄마말에 의하면 귀신 나올것 같이 생긴 사람들) 가수들 사진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모 사이트에서 받은 각상의 호피무늬 팬티 노출사진도 있었답니다.


나중에 제가 그 녀석이 그 사진을 본 걸 모르고 각상의 양호한 사진을 보여주면서

"누나가 왕 좋아하는 가수야. 니네 누나(얘도 내 사촌동생)가 동방신기 좋아하는거보다 내가 이사람 백배는 더 좋아할걸"

이렇게 말을 해줬죠.

그랬더니 그녀석이...

지네 엄마(그러니까 제겐 이모죠)한테...


"엄마, 누나는 이상한 팬티 입은 아저씨 좋아해"

이러는거 있죠-_-;;;

그 뒤에 이모와 엄마의 "보여줘" 눈빛 빔에 맞고 쓰러져있다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하하핫


쳇. 왜 각상의 패션센스 가지고 난리인거야!! 우리집에선 정말이지 그의 패션센스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인가봐요. 하하핫;

좋은 밤들 되세요~

Sketchbook5, 스케치북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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