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보셨어요?
안개 장난 없었습니다-_-...
어제 아프시던 아빠님께서 아빠님의 이모님 (그러니까 저한테는 이모할머님)께서 돌아가셔서
청주에 가자는 말에 다녀왔습니다.
운전 시킬 목적으로 데려간거 같은데 일단 갈때는 아빠님께서 하시더라구요-ㅁ-
그래서 엄마님과 과자먹다가 졸다가 하면서 청주 도착-
문상 끝내고 나서 장례식장 나온 시간이 10시였어요-
그러다가 외할머니가 계시는 원주로 가기로 결정!
가는 길에 이모와 이모부도 태우고 할머니가 새로 이사가신 아파트로 고고- 했습니다.
청주에서 원주가는 길에 고속도로에 안개 장난아니더군요;
근데 무섭게 질주하는 차들-_-...
그 중에 우리차도 있었습니다-_-...
(아니, 우리차가 130이 좀 넘었는데 우리보다 더 빠르면 그 차들은 대체 몇을!!!!!!!)
할머니 뵙고-
2시쯤 되서 잠이 들었다가 4시 30분에 어영차- 하고 일어났습니다.
혼자서 머리감고 할머니가 끓여주시는 라면 먹고 출발했습니다.
원주에서 서울 올때는 제가 운전 했는데요...
...저... 죽는 줄 알았어요T^T[울먹]
안개가 완전 장난 없는거예요ㅠ_ㅠ
진짜 뿌-옇게 되서는 길도 잘 안보이고
아빠님은 옆에서 "멈칫거리지말고 그냥 밟아! 여긴 100이라서 110까지는 괜찮아" 라고 하는데..
아빠님!!! 무섭다구요T^T!!!!!!! 라고 백만번 외치고 있었습니다ㅜ_ㅜ
잠도 별로 몬자서 잠은 쏟아지고...
안개때문에 앞도 안보이고
차들은 미친듯이 달려오고있고...
흑흑...
안개낀 날 무서워요-_ㅠ...
안개가 막 저를 손짓하는 그런 느낌 정도?;
하아... 역시, 안전운전이 최고입니다.
다들 안전운전하세요!!! <ㅡ 앗, 이게 주제였나...?;
(+) 시골 갔다온 차림 고대로 출근했는데
옷은 안민망한데, 워커가 부끄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