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의 여왕을 본다는 게 '여왕의 교실'을 봐버렸습니다;ㅁ;

정말 바보같은 일을 저지른거죠~

자료실에서 문득 다케우치 유코나 야마시타가 생각이나서- 티비로는 시간대가 잘 안맞아 못보니까 그냥 받아보기로 생각해서

'여왕'이라고만 검색해서 1화를 받아본게 실수;ㅁ;

그래서 1화,2화..5화를 볼때까지도 전혀 못느꼈습니다; 교실에 담임선생님이 다케우치유코일줄 알았으니까요;(그래서 뭐하러 뜸들이나 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포스터에도 무슨 요리접시같은걸 들고 있던걸 같고 보면볼수록 유코는 나올줄을 모르고 이 암울한 교실과 비인간적인 선생의 포스는 무엇이지-_-란 생각으로

분노의 5화보기를 하고,
이곳저곳 사이트를 보다가 그제서야 런치의 여왕..이었다는걸 기억해내버렸습니다.TAT;;

그래도 이왕 본것도 있고,
올려주신 분이 화마다 스포를 잠깐씩 남겨놓으셔서<-이건 좀..
6화부터는 분위기가 풀리줄 알고(스포엔 고멘네~하고 칸다상에게 말하는듯한 이야기였는데 전-혀!)

진짜 거의 8-9화까지 분위기가 너무 안풀려서
어떠한 반전이 있어도 용서하지 않을테다!라고 생각했는데..

흠..지금도 그냥 그렇긴한데
스스로 벽이 되어주었다는건 쉽진 않은 일이니까요 (그래도 뭐자청해서 한 일이니)
다만 확실히 말이 심했다고나 할까 그리 어린 애들한테 뭐하러 그리 말을 해댄걸까란 생각도 들고..
(조금은 학년이 높아진 애들한테 차라리 효과가 있었을지도 모르는 데 말이죠..설정이)
게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니 칸다같은 아이가 있었으니 좋은 취지로 결론이 났지
잘못하면 이 선생의 존재만으로도 심한 반응을 보이는 애도 있을 수 있겟단 생각도 들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긴하지만,중독되어버린
이이카케메쟈매사나이..였나요?;;(막)
->이젠 적당히 눈뜨지 그래.. 선생님 유행어 킥킥
이거 방영할때 아쿠츠마야흉내나 욕 디게 많았을거같아요-
시청률도 꽤 높았다곤 들었는데 하여간 미스선택이었어도 오기로 끝까지 봤습니다.

심리적으로나 겉으로나 방황하는 아이들의 심리가
저랑도 비슷하기도 했구요. 마야선생님의 충고가 확실히 와닿는 건 있죠?하하~

너무 장문썻네요>ㅁ<하하;
그래도 질질 끌면서 봐서-글도 질질 끌려요;;으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