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jediyoda/100020534411 


우선, 절대로 퀄리티가 떨어지는 공연이 아니었음을 미리 밝혀둔다. 다만 실망스러웠을뿐.....
일단 주최측의 공연 구역 분할이 상당히 무성의 했다. 한 구역에 적당한 수의 사람을 넣어야 공연을 제대로, 사고없이 즐길수 있다. 특히나 스탠딩은. 구역 배치도의 불필요할 정도의 간단함은 예매할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숫자 배분에 이렇게까지 신경을 쓰지 않았을 줄이야. 바리케이트에 기대 공연을 감상했던 나는 오늘 단 한차례도 발을 지면에서 떼지 못했고, 에픽하이가 주최측을 불러 급히 실려나간 사람만 둘.....이 정도면 말 다한거 아닌가?
그리고 공연의 내용. 난 조인트 콘서트 라길래 DJ 클래지가 믹싱하는 에픽하이의 곡이라거나, 클래지 & 투컷츠가 합심하여 믹싱, 보컬을 호란과 알렉스가, MCing 을 미쓰라와 타블로가 담당하는 앨범에서는 절대 들을수 없는 보물을 귀에 심어넣을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그러나 두 팀이 합심한곡은 앵콜곡 세곡, 그나마 마지막은 캐롤송 메들리. 게다가 클래지콰이는 오늘 완전 에픽하이의 들러리 신세였다. 곡의 수나, 관객의 호응이나, 아티스트가 뛰는 정도나.....
여기까지 써놓고 보니 완전 쓰레기 공연 하나 보고온것 같다 느끼실지 모르겠는데. 앞서 밝혔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말을 좀 달리하면, 오죽하면 쓰러지는 사람이 나올 정도였을까. 다만 내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점, 내 생에 최고의 공연에서 모든걸 불태운지 아직 일주일도 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오늘 공연 감상의 악재로 작용되었던것 같다. (사실 위에 나열한 두가지 불만만 빼면 대단히 만족스러웠는데.)
PS. 공연에서 사진을 찍은건 이번이 난생 처음. 잘나와줘서 정말 기쁘다. *_*)乃
PS2. 사진을 좀 더 보고싶으신 분들은 링크를.....
PS3. 몇가지 헤프닝이 있었는데. 아래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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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곡부터 팔을 마구 흔들어댔는데. 거 참. 나보다 팔 길이 긴분이 어떻게 한분도 안계시나. 알렉스가 내쪽으로 왔을때 누군가 손을 잡아 주기는 해야할텐데, 왠 머스마 하나의 팔만 강조되니 대단히 난감했나보다. 농담이 아니라 '헐 초난감.' 이런 표정으로 날 내려다보는데. 그때 눈이 팍 마주쳤다. 대략 3 초동안 그러고 바라보고 있었음. -_-;
2. 난 힙합이 체질에 맞나? 에픽하이가 등장했을때부터 본격적으로 몸을 흔들어 댔는데. DJ 투컷츠 솔로 무대에서 그와 눈이 마주쳤다. 이럴수가. 나의 피스를 받고 -분명히 나를 향해- 역 피스를 해주는 투컷츠라니. 죽어도 괜찮겠다는 기분이었다.
3. 산타복 차림의 호란님은 섹시함의 지존을 달리고 계시더라. 망할 카메라가 바로 그때 밧데리가 나가버렸다. -_-;
우선, 절대로 퀄리티가 떨어지는 공연이 아니었음을 미리 밝혀둔다. 다만 실망스러웠을뿐.....
일단 주최측의 공연 구역 분할이 상당히 무성의 했다. 한 구역에 적당한 수의 사람을 넣어야 공연을 제대로, 사고없이 즐길수 있다. 특히나 스탠딩은. 구역 배치도의 불필요할 정도의 간단함은 예매할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숫자 배분에 이렇게까지 신경을 쓰지 않았을 줄이야. 바리케이트에 기대 공연을 감상했던 나는 오늘 단 한차례도 발을 지면에서 떼지 못했고, 에픽하이가 주최측을 불러 급히 실려나간 사람만 둘.....이 정도면 말 다한거 아닌가?
그리고 공연의 내용. 난 조인트 콘서트 라길래 DJ 클래지가 믹싱하는 에픽하이의 곡이라거나, 클래지 & 투컷츠가 합심하여 믹싱, 보컬을 호란과 알렉스가, MCing 을 미쓰라와 타블로가 담당하는 앨범에서는 절대 들을수 없는 보물을 귀에 심어넣을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그러나 두 팀이 합심한곡은 앵콜곡 세곡, 그나마 마지막은 캐롤송 메들리. 게다가 클래지콰이는 오늘 완전 에픽하이의 들러리 신세였다. 곡의 수나, 관객의 호응이나, 아티스트가 뛰는 정도나.....
여기까지 써놓고 보니 완전 쓰레기 공연 하나 보고온것 같다 느끼실지 모르겠는데. 앞서 밝혔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말을 좀 달리하면, 오죽하면 쓰러지는 사람이 나올 정도였을까. 다만 내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점, 내 생에 최고의 공연에서 모든걸 불태운지 아직 일주일도 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오늘 공연 감상의 악재로 작용되었던것 같다. (사실 위에 나열한 두가지 불만만 빼면 대단히 만족스러웠는데.)
PS. 공연에서 사진을 찍은건 이번이 난생 처음. 잘나와줘서 정말 기쁘다. *_*)乃
PS2. 사진을 좀 더 보고싶으신 분들은 링크를.....
PS3. 몇가지 헤프닝이 있었는데. 아래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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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곡부터 팔을 마구 흔들어댔는데. 거 참. 나보다 팔 길이 긴분이 어떻게 한분도 안계시나. 알렉스가 내쪽으로 왔을때 누군가 손을 잡아 주기는 해야할텐데, 왠 머스마 하나의 팔만 강조되니 대단히 난감했나보다. 농담이 아니라 '헐 초난감.' 이런 표정으로 날 내려다보는데. 그때 눈이 팍 마주쳤다. 대략 3 초동안 그러고 바라보고 있었음. -_-;
2. 난 힙합이 체질에 맞나? 에픽하이가 등장했을때부터 본격적으로 몸을 흔들어 댔는데. DJ 투컷츠 솔로 무대에서 그와 눈이 마주쳤다. 이럴수가. 나의 피스를 받고 -분명히 나를 향해- 역 피스를 해주는 투컷츠라니. 죽어도 괜찮겠다는 기분이었다.
3. 산타복 차림의 호란님은 섹시함의 지존을 달리고 계시더라. 망할 카메라가 바로 그때 밧데리가 나가버렸다. -_-;
제 이상형인 알렉스님을 보고 오셨군요 +_+ 부러워라...
그나저나.. 그냥 제 생각이지만 힙합은 모든이의 체질에 맞지 않나 하네요;;
저도 클럽가서 공연 한번 보고 클럽 쭉쟁이 될 뻔했습니다 -ㅅ-;;[그렇다는게 아니라..]
한 세시간정도 놀다오니까 몸이 남아나질 않더만요..
하지만 그 중독성이란.. ㅎㅅㅎ 아무튼 헤프닝들~ 진짜 왕왕왕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