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플메가 원빈 멋지다고 하면서 '가을동화'디비디를 빌려줘서 한참 보았답니다..
아이고.. 정작 그 당시에는 왠 신파냐 이러면서 보지도 않았는데.. 보면서 펑펑 울;;; 고향 생각에 더 울었어요..
보다보니 한국 드라마랑 뉴스가 왜 그리 그리워지던지..
원래 송군이랑 송양 둘 다 죽는 설정이었어요? 꽤 오래전 드라만데 너무 격한 결말인 거 같아서...
낮에는 징하게 찌다가도 저녁만 되면 아주 기분좋고 아름다운 날씨예요..
밤하늘에 주근깨처럼 큐빅이 이리저리 박혀있는데 눈을 못 떼겠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상한 애네.. 막 이러면서 쳐다봐도 개의치 않고 고개를 젖히고 한참 보았더니 뒷덜미가 ;;;
지음 식구들에게 그 감동을 전해보고자 사진을 찍어보았으나 OTL...
잘 먹고 잘 자고 해서 그런지 머리가 빨리 자라요.. 앞머리를 자르면서 눈썹도 정리할 겸 해서 칼질을 했는데..
헉쓰 -_- 가린다고 가렸건만 그 새 얼굴이 탔는지 칼질한 부분만 하얗게 동.동.
뭐 팔다리야 그렇다 쳐도.. 아후.. 어떻게 가려야 할 지 난감합니다..
밥 해먹기가 귀찮아서(반찬 만들기 무지 귀찮음.. 사실 만드는 법도 잘 모름..)
스테이크랑 스파게티만 줄창 해먹고 있어요.. (-> 막 자랑하기..)
여긴 소스라던가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그닥 요리실력이 없어도 잘만 하면 커버됌..
곧 크리스마스라 엄청 쎄일 해댑니다..
옷이며 수영복이며 써니(썬그라스)며 신발이며 침구류 등등.. 90%까지 한다는데
헉.. 가난해요!!! 아직 일을 하지 않고 있어서 단 돈 1달라 쓰는데도 벌벌벌..
그냥 닐리리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얘기 들으니 한국은 눈도 많이 오고 되게 춥다고 하던데 감기뿐만 아니라 두루두루 조심하셔요..
길이 미끄럽기도 할테고 추워서 활동도 잘 안 하게 될테니 체력관리들 잘 하시고..
엠피삼 1기가 가져왔는데 노래 200곡도 안 들어가요.. 쳇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