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9 15:52

라식수술..

조회 수 1653 추천 수 0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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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분실했음님의 글을 읽다가 갑자가 올해 저질러 버린 라식수술에 대해 수다를 떨고싶어져서...호호호..

제가 워낙 어릴적부터 안경을 썼던지라(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안경의 두께가 상당했거든요. 눈이 상당히 나쁘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두꺼운 안경덕에 상대방은 별생각 없이 던진말에도 상처를 받고는 했거든요..(상당히 소심한 성격이랍니다..호호호)
그래서 대학시절에는 남들앞에서 웬만하면 안경쓴 모습은 보이려하지않을 정도였죠..

처음엔 소프트렌즈를 끼기 시작했는데 이녀석이 5년정도 사용하다보니까 잘 안맞더라구요. 저는 워낙 눈이 나쁜데다가 난시까지 있어서 남들의 두배정도 가격의 렌즈를 사용해야하기때문에 한번 렌즈가 찢어질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았죠..후후후..

그러다 취업후 큰마음먹고 거금 30만원으로 하드렌즈로 바꿨습니다..처음에 적응 기간만 2주에서 3주걸렸는데 처음에는 눈에 넣기만 해도 눈물이 줄줄줄...장난아니였죠..

그러다 올해 그 거금의 녀석을 사용한지 일년정도가 되어갔는데 중간중간 결막염때문에 사용하던 안약이 문제였던지(안약을 넣을 당시에는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뭐가 문제였는지 평상시 처럼 렌즈를 씻었는데 아 글쎄 그녀석이 산산히 부서지는 겁니다..

정말 산산히 부서졌어요,,렌즈가...한 3~4년 사용할 생각으로 구입한녀석이 일년만에 아작이 나니까 눈에 보이는게 없더군요,...그리고는 어머니에게 심각하게 그랬답니다..

엄마 나 수술할래요...

그래서 올 6월에 수술했답니다..라식수술..호호호..한 6개월정도 되어가는데 처음에 안경없이 렌즈없이 너무 잘보여서 너무 신기하더라구요..그리고 워낙 눈이 나빠서 교정을 한다고해도 솔직히 그렇게 잘보이지는 않았는데 너무 잘보여서 신기하더라구요

처음 한두달은 샤워하기전 습관처럼 안경을 벗으려고 하다가 멋적어진적도 있어요..호호호..

요즘 날씨탓으로 눈이 조금 건조하긴하지만 뭐..이정도는 호호호..

뭐라고 주절거렸는지도 모르겠어요...

날씨가 조금 풀리려는 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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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atBoy 2005.12.19 16:26
    저두 라식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너무 걱정하셔서...(솔직히 저도 겁나긴 해요^^;)
    아무튼 부럽네요... 지긋지긋한 안경을 벗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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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를분실했음 2005.12.19 18:21
    저도 제발 라식 하고싶은데ㅜㅜ 통증이 장난이 아니라면서요?
    라식 하신 중학교 과학 선생님께서
    수술 후 4~5시간 동안 포크로 눈을 후벼파는 것 같았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수술 한지 1년이 지났는데도 책같은거 오래 보면 눈이 아프다고 하시더라구요.
    (수술이 잘못된건가-_-)
    아무튼 라식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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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에쥐나 2005.12.19 21:21
    전 라식하러 갔는데 눈이 나빠서 라식 해봤자 거기에 안경 또 껴야 한다고 해서 그냥 왔습니다.
    하지 말라고 권유까지 하시더군요. =_=;;
    저도 라식 하고싶어요~~ 더이상;; 렌즈생활은 접고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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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yo 2005.12.19 21:37
    저도 라식이나 렌즈해야하는데ㅠㅠ
    고도 근시라 제가 안경끼면 눈 작아보인다고 다들 안경빼라고한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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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UKI:D 2005.12.19 22:52
    라식은 괜찮은데 라섹은 정말 아프데요-_- 저 아는 분은 아기 낳는거보다 더 아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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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홍꽃물 2005.12.20 01:59
    라식.. 음 정말 기회와 비용만 된다면 해보고 싶습니다. 시집가기 전엔 할수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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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우쨩♥ 2005.12.20 02:48
    전 스무살 되면 바로 할려구요 '-'
    엄마 라식 하시러 가셨는데 노안이라 못한다고 하셔서
    대신 저라도 해주신대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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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하신몸v 2005.12.20 08:56
    저도 안경 벗고 싶어요;ㅁ;
    라식 안아파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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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구라 2005.12.20 10:28
    어흑..저도 안경 랜즈에서 좀 벗어나고싶은데..겁나서 못하겠어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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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naking 2005.12.20 11:37
    저는 라섹했는데요..한 삼일동안은 눈을 못떠요..-_- 아프...다기보단 뭔가 쑴벅쑴벅해서
    ....막 눈 뜨려고하면 눈물부터 줄줄 나고요..;;;그래도 삼일지나고나선 괜찮아요..ㅇㅇ 오히려 라식보다 라섹이 안전하다는 말이 있던데...그래도..광명을 되찾는거에...얼마나 기쁘던지..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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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oiDream 2005.12.20 11:49
    저두 라식했는데요..
    저두 6월에 했거든요..
    세상이 달라보이죠..
    근데 요새 한달 정도 일 때문에 매일 컴터를 6-7시간 봤더니 눈이 나빠지고 있는게 느껴져요..
    조심 또 조심해야 되는데..
    및이 번져보인다든지 여러 부작용에 대해 말이 많은데..
    그런거 없어요.. 원래 밤에 가로등이나 그런거 보면 빛이 갈무리져 보이자나요..
    라식 하지 않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에요.. 괜시리 라식 때문에 그런가 하는 마음이 생기는거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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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랑 2005.12.20 11:58
    저도 라섹이 더 안전하다고 해서 라섹으로 하려고 갔는데 병원에서 라식으로 하는게 더 낳다고 하더군요 제 눈에는..

    다른 병원에서 검사할떄는 저도 수술해도 도수는 낮지만 안경을 써야할거라고 하더군요. 그말에 낙담했었는데 혹시나 해서 2군데 정도 다른안과에서 기본적인 검사를 받고 수술할 병원에 갔거든요.. 수술을 먼곳에서 할거라 확인차 간것도 있구요..

    그리고 절대 싸다고 병원고르지 마세요.. 눈은 정말 민감하니까 한번하는거 확실하게 하자는 기분으로 했거든요..저는,,호호호 전남에서 인천까지 수술하러갔답니다..주위에서는 다 놀라죠..

    수술 후 원장님이 그러더군요. 눈이 정말 나쁘셔서 각막을 많이 깍았다구요.(그말에 어찌나 겁먹었는지..호호호) 하지만 수술이 잘되었다구요. 수술후 좀 뿌옇긴 하지만 잘보여서 놀랐던 기억이..
    수술후 1주 후 시력이 1.2까지 나와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호호호..지금은 조금 떨어진것도 같긴한데 조만간 안과에 가봐야 할것 같아요..

    수술시에 안약으로 마취를 하고 수술을하는데 진짜 겁먹었어요..정신은 또렷하니까요..옆에서 기구들이 윙 거리는 거랑 소리들이 들리니까 공포영화가 따로 없더라구요. 그리고 눈동자 시선이 한곳으로 보고있어야 한다고 주의하셔서 시선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고생했던..

    수술 후 처음에 아프긴한데 눈이 시리다고나 할까 아린다고 할까? 암튼 그런데 병원에서 준 진통제 한알먹고 나니 그다음부터 안아프더군요..제가 아픈것에는 좀 민감한 편인데 약 2알중 한알로고 괜찮더라구요. 그날 저녁은 운동할때쓰는 선글라스같은데 끼고있어야 했던게 싫었긴하지만요..

    수술하는것보다 그 후가 더 힘든것 같아요.. 각막을 한겹 벗겨서 깍고나서 다시 덮은거라 그 덮은 각막부분이 잘 아물어야 하니까..정말로..지켜야할것들도 많고 시간지켜 약넣는거랑 이것저것들..수술후 결막염이 와서 눈이 너무 가려운데 비비면 안되니까 진짜 고생했어요..
    가려운데 못 긁는 고통...

    그래도 지금은 좋으니까요..앞으로 더 지켜봐야하지만..호호호..
    제일 기쁜건 자다가 일어나서 문득 보고 싶은것들을 안경이나 다른것 없이도 편히보는것이 제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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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A 2005.12.21 13:41
    저도 하고 싶어요, 라식 ㅠㅁㅠ 아랑님 관리 잘 하시구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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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ring 2005.12.21 15:33
    부러버요...ㅠㅁ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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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 2005.12.21 20:54
    라식은 그냥 하고 나서 한숨 자고 나면 안 아픈데요
    라식,라섹은 자기 안구에 맞는 적절한 수술을 의사들이 권해줍니다 ~
    그 뒤에 관리하는게 힘들다기 보다 약간 귀찮죠
    시간맞춰 약 넣고 인공눈물 넣어줘야 하고
    다른 수술들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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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링 2005.12.21 23:46
    라식 하고 몇십년 지나면 안구건조증 정말 심해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ㅜㅜ 겁나요;; 정말인가요?
    성인 되면 바로 하려고 했었는데 그것 때문에 고민중이예요;ㅂ;
    안과 의사들도 전부 안경 끼고 있고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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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룰루♬ 2005.12.24 21:58
    라식은 하고 싶지만 무서워서...
    그냥 렌즈끼고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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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힛힛 2005.12.25 16:08
    라식 위험합니다.-_- 다행이네요.ㅠ_ㅠ 잘 보이신다니. 진짜 위험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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