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어이쿠!) 노래방 출입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어제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저의 오랜친구들과 함께요
노래책을 뒤지다 보니
아니!!!! 안전지대의 지렛따이(일어로 쓰자 좀;;)가 있는것이 아닙니까!
처음 봤어요~(왜 이제서야 본거야!")
물론 당장 열창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들 반응이
" 이노래꼭 80년대 노래같다"
" 하여간 지 같은 노래만 불러요"
등등의 반응이 -_-'
"사,,사실 80년대 곡 맞을껄,,? 아니 90년대인가??"
이렇게 대답을 해주긴했는데..
제가 패티김언니의 노래를 부를때도 이렇게 우흥.. 하는듯한 눈초리를 받아본적이 없었는데..
금영의 지렛따이는 너무나도 반주가 트롯풍이더군요;;
모 어쨌든 쓰고자 하는 얘기는 이게 아니라(앞얘기가 길군요;;)
아무일에도 관심 없는척
무슨일에도 냉정을 유지하는척
베르사유 장미의 오스칼(맞는 표현인가..)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저입니다만
노래방의 주인이 나이든 아저씨인 관계로
가끔씩 들려오는 저와 제 친구들의 일본노래에
신경이 쓰지시진 않을까...
이런 100원어치도 안되는 쓸데없는 걱정을 가끔합니다
춥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