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64 추천 수 0 댓글 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무려 어제 ,, 아니 이틀전인가;

P라는 제 친구가 아침부터 기분이 안좋았나봐요,

괜히 툭툭대고 화풀이를 저랑 ,B양,S양한테 하더라구요.


문제는 학교 마치고 터졌습니다. 저희 4명은 집에 언제나 같이 가거든요.

저희반이 청소 구역이 좀 많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 구역이 달라지는데,

P양이 수돗가 청소하는 날이면, 저랑 B양은 그 일주일은 청소를 안해요.

그래서 거의 1년내내 P양이 수돗가 청소를 하면 저랑 B양은

다른반인 S양을 기다려서 같이 수돗가로 내려가고 했는데,

이틀전에는 P양이 오더니 "왜 안내려왔는데"이러길래 "S 기다렸다가 같이 내려가고 있었는데"

이러니까 "S만 기다리고 나는 안기다리나!!!"이러면서 혼자 화나서 가는거예요.ㄱ-...


그래서 그날 하루종일 내가 뭘 잘못했나. 사과해야하나 하다가

사과하려고 마음먹고 학교에 왔더니 P가 저랑 B,S양을 없는 사람 취급하네요.ㄱ-?

아니 화라도 내면 같이 이렇게 이야기라도 할텐데,

아예 싹 개무시하니까 사과할 마음도 없어졌습니다.-_-...


저희는 그 사건 터진날,

걔 놔두고 집에 갈 생각도 없었을 뿐더러, 수돗가로 가고있었는데

자기혼자 화내버리고 그 다음날부터 없는 사람 취급 해도 되는겁니까.

솔직히 여태껏 그 P양이 화풀이 하면 저희 3명 그대로 다 들어줬는데다가,

P양이 집에갈때 다른 얘들이랑 간다고 저희 버리면 버렸지,

저희 3명은 엄청 급한일 빼고는 P양 버린적 한번도 없거든요.ㄱ-


엄청 난감해요.

저희가 뭘 잘못했는지 좀 알려주세요.ㄱ-

왜 저희가 갑자기 투명인간이 되야하는지 모르겠어요.-_-
  • ?
    로이히르 2005.12.10 01:48
    좀 어이 없네요 -_-;

    그래도. 무시한다고 글쓰신 분도 같이 무시하면. 관계가 회복되지 않아요.
    일이 잘 풀리든, 크게 싸우고 끝나든. 일단은 얘기를 하도록 해보세요..

    무조건 상대방이 잘못됐다고 하지는 마시구요.
    일단은 차분히 얘기를 들어주시는 게 도움이 될 거에요.
  • ?
    이에 2005.12.10 01:49
    친구P 가 문제가 아닌지;;
    서로 무시하시던지 있던친구가 없어지만 허전하겠죠.
    그때가서 화회를 하셔도.
  • ?
    로이히르 2005.12.10 01:51
    근데 cruel、님 경상도 쪽에 사시는 듯 하네요..
    간만에 저런 사투리 보니까 너무 정감 있어요 T-T;
    어서 부산에 내려가야 하는데...
  • ?
    cruel、 2005.12.10 01:53
    로이히르님 > 저도 걔 이야기 들어주고는 싶은데, 걔가 저흴 투명인간 취급하니..ㄱ-;
    세상에 어느 누가 투명인간한테 먼저 말을 걸겠어요.OTL
    저희가 말하는것도 못들은척 하는데.ㄱ-;

    이에님 > 벌써 허전하긴 하지만, 뭐.. 어떻게 되겠죠 <-야

    로이히르님 > 빙고! 저는 경북에 살고있어요'ㅅ'!
  • ?
    로이히르 2005.12.10 01:58
    음.. 그러시면 이 친구가 정말 나에게 필요한지를 따져 보세요.
    단순히 올해 같은 반이어서, 같이 하교해서 필요한 친구인지를요.

    나중에 이 친구가 없어서 아쉬워질 거라면, 잡아야겠지요.

    지금 풀지 않으면, 이 친구랑은 안녕-입니다..
  • ?
    이올레 2005.12.10 03:00
    정말 친하고, 소중한 친구라면 어떻게든 먼저 말을 거시고, 서로 화를 풀어야 해요.
    친구분도 그날 기분땜에 화를 내긴했지만, 멋쩍어서 더 그런식으로 모른척하시는 걸지도;;;;;
    경험상. 정말 그 당시는 싫어도 어떻게든 얘기로 푸는 방법 밖에는.....
    친한 친구라면 얘기하다보면 금방 다 풀리거든요.^^

    아님. 위에분 말씀대로 아쉬울 것 없는 친구라면. 바이바이 하면 됩니다.
    그런식으로 한번 두번 받아주면 친구분은 더 자기 맘대로 화내고, 님은 계속해서 받아주다가
    친구분하고 공평하지 못한 기분만 갖게 되서 나빠지게 되거든요.

  • ?
    도모링 2005.12.10 07:45
    맞아요, 윗님들 말씀대로 정말 그정도 일로 잃고 싶지 않은 친구라면 대화해서 오해를 푸시구요-
    아니라면 그냥 그쪽에서 하는대로 님도 무시해도 될거 같구요..
  • ?
    Adios 2005.12.10 10:53
    뭘 그런거갖고 무시고 친해지시고 그런거합니까~~ 1년이면 그래도 오래됀거죠~~
    시간이지나고 한발짝식 물러나시면 저절로 풀리게돼있습니다~
  • ?
    물고기의사 2005.12.10 10:59
    개인적으로 좀 저런친구는 미안하지만 버릇을 좀 고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가 화풀이 상대는 아니잖아요.. 본인이 화난일이 있다고 해서 친구한테
    그런식으로 화 내고.. 그리고 아마 본인은 좀있음 말걸겠지... 사과하겠지..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글적은 분도 본인은 잘못한게 없는게
    단순히 왜 사과를 해야하는지 모르시잖아요..

    친구의 버릇을 고쳐서 친하게 지내고 싶으시면 너의 이런점은.. 불편하다..
    말하세요.. 또 어중간하게 그러면 결국 폭발하면 그때는 그런 마음도 안생겨요 ..
  • ?
    Musiclover 2005.12.10 11:10
    저같으면 똑같이 투명인간처럼 대해줄지도 ㅡ.ㅡ;
    화나지 않나요? 저런 상황이면.남자라면 싸움났을지도 ..........
  • ?
    kanarius2 2005.12.10 12:03
    그냥 가만히 ~~~~~ 시간이 약인 경우 같아요
    그냥 내가 조금 손해본다는 생각으로 참아넘기면 더욱 좋은 관계를 만들지도 모르겠네요~~
    시간이 좀 지나면 그 친구도 조금은 나아질듯
  • ?
    송지연 2005.12.10 12:06
    저는 전철에서 옆반 여자애가 지 동생 흉을 보길래 <-제가 듣기엔 동생이 잘못했어요.
    그래서 같이 동생흉을 봤죠..
    그랬더니 왜 참견 하냐고 화를 내더군요.. <-어머머..이런 무식한X을 봤나....
    처음부터 예기를 하지 말지...그래서 다음 날 부터 상대 안했어요
    친구 없는 애랑 같이 놀아주다 황당한 일을...끄억...
    님 님도 상대 하지 마세요..한번 그 P란 분도 당해봐야...-_-;
    사과 하지마세요. 님이 먼저 하면 그 분 계속 그럴지도 몰라요
  • ?
    권민우 2005.12.10 13:20
    이런일일 경우에는 처음에 친해지려고 다가 가세요 그래도 계속
    p친구가 p친구가 조용히 혼자 어디로 갈때 같이 옆에 따라 붙어서 왜 그러냐고 무시 당해도
    상관 없다고 말하며너 왜 무시 당하는지 이유를 물어본다음에
    p친구가 이유를 말하면 그때 이야기로 풀어 나가보세요
  • ?
    懶怠 2005.12.10 19:53
    인간한테 자기생각이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기를 바라는 건 너무 큰 기대죠
    때로는 갈등과 대립이 있는 법이죠;;
    언젠간 나아질거에요 ^^ <-그 언젠가는 장담못하지만요 ;ㅅ;;;
  • ?
    하트풀♡ 2005.12.10 23:06
    전 3년이나 된 친구가 그랬어요; 그 것도 한번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번은 꼭 트집잡아서 혼자 화내고, 저는 또 기분 풀어주려고 사과하고, 무시당하고, 그런데도 실실거리면서 화풀어주려고 노력하고..
    언제나 투덜대고 제멋대로인 녀석이지만, 제가 힘들 때면 제일 먼저 눈치 채주고 위로 해주는 애였거든요. 정말 좋아하는 친구였고, 그래서 그 정도 쯤은 참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한번은, 제가 B랑 얘기한다고(그 애가 싫어하는 애였어요), 또 B가 저보고 집에 같이 가자고 했다고(그 애랑 저 둘이서 가고 있었거든요.) 그날부터 제 말은 무조건 무시하는 거에요. 집에 갈 때도 괜히 째리고 무시하고. 무서웠어요. 이대로 모르는 사람처럼 되버릴까봐. 사과하고 또 사과하고 화풀어주려고 노력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는데.. 돌아온 대답이라곤 "내게 친구란 없어".. 그럼 친구라고 했던 건 다 거짓말이었나 싶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친구잖아"라던가 "우린 친구니까, 난 네 편이야."라던가 그런 말은 다 거짓말이었나 싶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이고 우울증에 걸린 것처럼 모든 게 짜증나고 우울하고, 괜히 사람들이 싫어지더라구요. 정말 아팠어요.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과호흡이라는 게 뭔지 그 때 처음 알았고(갑자기 숨을 못 쉴 거 같고 헉헉대면서 살려달라고 울었어요; 상당히 쪽팔린다는;;;), 그리고.. 여하튼 정말 힘들었죠. B양도 꽤 친한 친구였는데, 그 애 때문에 말도 안 걸었어요.
    3주인가... 그렇게 지냈더니 그 쪽에서 먼저 말을 걸더라구요. 웃으면서 대답해줬지만, 제게 있어 더 이상 그 때의 친구는 없어요.
    지금도 그 애는 자주 화내고, 그러지만 이젠 무시해버려요. 그럼 그 쪽에서 먼저 말 걸어오더라구요.


    아, 길어졌네;;;; 아무튼 제 말은, 사과를 해도, 화를 풀어주려고 애를 써도 그 쪽에서 화만 낸다면, 차라리 무시해버리세요. 시간이 약이에요.
  • ?
    sen 2005.12.11 02:49
    역시...
    길게 보고 생각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근데 이럴 때는 뭔가 그 수돗가?사건 말고도 또 다른 이유로 삐져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럴 땐 캐물어서 알아내야 하지만
    무시한다면...;;좀 어렵겠네요;
    그래도 넷 중 저 혼자 삐진 거니까 자기가 아쉬우면 다시 말 걸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 ?
    달구라 2005.12.11 17:17
    시간이 약이라는말이 최고인듯..

    일단은 좀 화를 가라 앉힌다음에 찬찬히 시도하는게 젤로 좋을것같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는 여기에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1654 지음아이 2007.10.31 811080
공지 서로를 배려해주는 지음아이인이 됩시다! 111 지음아이 2006.08.27 562527
공지 질문은 메인 화면 왼쪽 질문과 답변을 참조하세요! 72 지음아이 2004.02.19 594675
32419 노래를 올리는데 계속... 2 아린a 2005.12.11 1582
32418 이번 분기 드라마중에서- 1 ㅋi위쥬스 2005.12.10 1421
32417 노래 올릴려고하는데 ㅠㅠ 1 레낫찌 2005.12.10 1198
32416 하하.. 이거 나라가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24 BoAが好き♡ 2005.12.10 1243
32415 아빠가 본 이누야샤 -; 10 懶怠 2005.12.10 1681
32414 음악방송 합니다~ (3시간 방송) 1 공적바이스 2005.12.10 1565
32413 왠지 이해가 되는 이 노래 "我不是....宋承宪(난 송승헌이 아니야)" 28 괭이눈 2005.12.10 2350
32412 저와 똑같은 닉네임이 있었습니다 ,, 3 kiroy_ 2005.12.10 1367
32411 12/9 오리콘 싱글/앨범 챠트 16 달빛 그림자 2005.12.10 1229
32410 노부타를 프로듀스에 대해; 1 시나 2005.12.10 1670
32409 혹시 일본어관련 노래말고 들을만한 것이 없을까요?? 13 한국외국어대★ 2005.12.10 1368
32408 나카무라 시도우, 나리미야 히로키 보고 왔습니다♡ 8 J.Kei 2005.12.10 1588
32407 가넷 크로우 800명 한정 라이브 당첨되었습니다! 11 아즈키상♡ 2005.12.10 1353
32406 2005년도의 12월은 행복하군요 , , 3 아이코♡ 2005.12.10 5371
32405 나는 선택받은 용사 + 오늘밤 당신의 [ ]를.. 28 Counter.D 2005.12.10 1531
32404 대만족~ 월드컵 조추첨 23 全力少年 2005.12.10 1439
32403 12/24일 엠스테 슈퍼라이브 추가명단! 35 cecil 2005.12.10 1583
» 친구 기분 맞춰주기 엄청 힘든거군요. 17 cruel、 2005.12.10 1664
32401 멜론이나 유료사이트 관해서 궁금한게 5 이에 2005.12.10 1244
32400 일본에서 여행오신 분들 만나고 왔어요 ^^ 3 KidUnStaR 2005.12.10 1366
Board Pagination Prev 1 ... 1044 1045 1046 1047 1048 1049 1050 1051 1052 1053 ... 2669 Next
/ 26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