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마지막 중학교생활 겨울을
학교에서 보내고있답니다 -
저희학교가 정말 언덕위에 초록색 학교이고
30년넘는 전통을 지닌 학교랍니다 ;
학급당 창문 옆에 난로 두개밖에 없습니다 ;
그러니깐...추위를 녹일수 있다는게
넓은~ 교실안에 겨우 난로2개 ㅜㅜ
이 난로마저 고장나면
학교에서 돈이없어서 난로를 새로 사지도 못하고
게다가 고장나면 난로가 너무 오래되어서 부품또한 구하질 못한답니다...
성능이 좋으면 정말 좋다지만 ; 손을 대보아도 미지근; ㅜㅜ
난로의 반대편 학급문쪽에 앉는데 진짜 추워서 미치겠습니다 ;
특히나 여자분들은 치마입고 그안에 스타킹이나 속바지 입어도
쌩쌩불어오는 바람과 추위때문에 도저히 견딜수 없죠 ㅜㅜ
진짜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에서 나오기가 싫어요 ㅜㅜ
그리고 요즘 최첨단을 추구하는 시대에...
이런 학교가 있다는게... 추억이 될법하고 정말
서러운 명물(?)학교로 남겠네요ㅜㅜ
에고 ; 저희 다음 후배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