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친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비록 같이한 기간은 오래 되지 않아도
같은 가수를 좋아하고 취향도 비슷하고 집도 가까이 있어서 급속도로 친해졌어요.
같은 반이였다가 옆반으로 옮겨가자 더 친해졌습니다.
같이 콘서트도 갔다오고 각자 집에서 부모님도 아는 사이시고....
그러던 친구가 대학 입시가 가까워오자 신경이 예민해 지더라구요
걔가 공부를 잘하던 아이인데 담임을 잘못만나서 엄청 시달려서 성적이 말도 못하게 떨어졌거든요..
반만 바뀌지 않았더라도 원하는 곳에 갈수 있었을 아이인데
답답해 하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안좋았어요,.
수시1차가 지나고 2차가 지나고
그아이가 조심스레 물어보더라구요
"너.. 만약에 말이야 ... 너랑 친한 친구중에 하나가 너를 이용하고 있다면 어떻게 할꺼야?"
전 저대로 대답을 했죠...
"나? 나는 눈치가 느려서 아마 끝까지 모를껄? 만 약 알아도 어쩔수 없는거 아냐?"
..
몇번을 이렇게 물어본뒤 별일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냥 물어본줄 알았죠...
수능이 한달도 안남았을때..
제가 수시2차 발표가 난 다음날.. (참고로 전 떨어졌습니다.;;ㅠ)
배가 너무 아파서 점심시간 전에 걔한테 얘기도 못하고 병원에 갔습니다.
근데 링게를 맞으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점심시간에 걔 혼자 먹을까봐 다음에 더아프면 그때 맞겠다고 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왔고 저는 그아이랑 같이 급식실에 갔습니다.
근데 갑자기 짜증을 내더라구요..
왜그러냐고 물러보니까 아무일 없다고해서 그냥 .. 그날인가보다하고 말았어요.
원래 그애가 짜증나는 일있으면 그 상대인이 저여도 말하는 애거든요./
그냥 그럼줄알고 저는 또 지나쳤습니다.
근데 그다음날 기분이 나빠졌다면서 학교에서는 밥을 안먹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또 그냥 넘겼습니다
문자로 괜찮냐고 아프면 빨리 병원가라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무말 없이 보충을 빠지더라구요 (저희학교는 보충을 선택수업으로 듣습니다.)
그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아무 의심없이, 3일이 흘렀습니다.
전화를 했어요 .. 그동안 옆반인데도 한번도 마주친 일이 없어서 이상했거든요...
근데 전화를 씹고....
그애의 블로그에 글을 남겼습니다.
"기분나아지면 얘기해^-^"
리플을 이런식으로 남겼더라구요..
"나 원래 이런애니까 말걸지마....."
이런 애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참고 넘기면서 수능도 지나고 어느덧 12월이네요......
알고 보니까 저한테 밥 안먹는다고 하고 다른애랑 먹고 있었고
음식 안먹겠다고 한거도 거짓말.....
그떄 저번에 한 질문이 생각났어요..
저한테 그러제 1-2주 전에도 물어봤거든요 . (엄청 자주 물어봤어요..)
그저 그런 애를 엄청 친한 친구라고 믿고있던 제가 슬펐습니다..
비록 같이한 기간은 오래 되지 않아도
같은 가수를 좋아하고 취향도 비슷하고 집도 가까이 있어서 급속도로 친해졌어요.
같은 반이였다가 옆반으로 옮겨가자 더 친해졌습니다.
같이 콘서트도 갔다오고 각자 집에서 부모님도 아는 사이시고....
그러던 친구가 대학 입시가 가까워오자 신경이 예민해 지더라구요
걔가 공부를 잘하던 아이인데 담임을 잘못만나서 엄청 시달려서 성적이 말도 못하게 떨어졌거든요..
반만 바뀌지 않았더라도 원하는 곳에 갈수 있었을 아이인데
답답해 하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안좋았어요,.
수시1차가 지나고 2차가 지나고
그아이가 조심스레 물어보더라구요
"너.. 만약에 말이야 ... 너랑 친한 친구중에 하나가 너를 이용하고 있다면 어떻게 할꺼야?"
전 저대로 대답을 했죠...
"나? 나는 눈치가 느려서 아마 끝까지 모를껄? 만 약 알아도 어쩔수 없는거 아냐?"
..
몇번을 이렇게 물어본뒤 별일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냥 물어본줄 알았죠...
수능이 한달도 안남았을때..
제가 수시2차 발표가 난 다음날.. (참고로 전 떨어졌습니다.;;ㅠ)
배가 너무 아파서 점심시간 전에 걔한테 얘기도 못하고 병원에 갔습니다.
근데 링게를 맞으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점심시간에 걔 혼자 먹을까봐 다음에 더아프면 그때 맞겠다고 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왔고 저는 그아이랑 같이 급식실에 갔습니다.
근데 갑자기 짜증을 내더라구요..
왜그러냐고 물러보니까 아무일 없다고해서 그냥 .. 그날인가보다하고 말았어요.
원래 그애가 짜증나는 일있으면 그 상대인이 저여도 말하는 애거든요./
그냥 그럼줄알고 저는 또 지나쳤습니다.
근데 그다음날 기분이 나빠졌다면서 학교에서는 밥을 안먹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또 그냥 넘겼습니다
문자로 괜찮냐고 아프면 빨리 병원가라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무말 없이 보충을 빠지더라구요 (저희학교는 보충을 선택수업으로 듣습니다.)
그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아무 의심없이, 3일이 흘렀습니다.
전화를 했어요 .. 그동안 옆반인데도 한번도 마주친 일이 없어서 이상했거든요...
근데 전화를 씹고....
그애의 블로그에 글을 남겼습니다.
"기분나아지면 얘기해^-^"
리플을 이런식으로 남겼더라구요..
"나 원래 이런애니까 말걸지마....."
이런 애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참고 넘기면서 수능도 지나고 어느덧 12월이네요......
알고 보니까 저한테 밥 안먹는다고 하고 다른애랑 먹고 있었고
음식 안먹겠다고 한거도 거짓말.....
그떄 저번에 한 질문이 생각났어요..
저한테 그러제 1-2주 전에도 물어봤거든요 . (엄청 자주 물어봤어요..)
그저 그런 애를 엄청 친한 친구라고 믿고있던 제가 슬펐습니다..
사실전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시험을 같이봤는데 점수가 잘나온다던가, 전 공부했는데 컨닝한 친구는 에이뿔이고 전 B가 나올때의 그때부터 조금 싫어지더라구요;
왠지 그 시험점수 이후로 (물론 점수말해줬을때는 아무렇지않은척했음) 좀 견제하게되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