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잘보고 있던 꽃보다남자. 그런데 4화서부터일까요. 갑자기 흥미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오늘 6화를 보고 나서도 그 느낌은 여전했어요.
솔직히 4화는 정말 어이없음이 산을 이루고 강을 만들었습니다-_-
엘레베이터에 갖힌 츠쿠시와 츠카사. 그리고 그들에게 닥치는 온갖 퐝당한 사건들.
이거 정말 너무나도 비현실적이잖아ㅠ!!
그래도 3화까지는 가슴 설레면서 즐거이 봤는데, 갑자기 지루해지는 느낌.
현실과의 괴리... 이건 정말 타 드라마보다 심하고 심합니다-_-
식상하고 뻔한 스토리... 이건 뭐 이미 아는 사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나도 빠른 전개.
만화책은 30권이 넘었고, 대만판 꽃보다남자인 유성화원도 28편 정도의 장편이었죠.
그 방대한 내용을 다 담으려니 역시 전개가 빨라야 한다는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거.. 정말 감당을 못할 정도로 빠르네요;;
만화책, 유성화원의 광팬이었던지라 내용을 너무 많이 접해봐서일까요. 왠지 유치하고 식상하고...-_-
그토록 좋아하던 꽃보다남자가 요즘 왜 이렇게 재미없게 느껴지는 걸까요;
그래도. 전 악플러가 아닙니다-_-//
드라마의 전개는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등장인물만큼은 모두 사랑스러운걸요.
우리 마츠준이는 완전히 츠카사가 되었고나.ㅠㅁㅠ 요즘은 정말 준때문에 봅니다.
그리고 보면 볼수록 미마사카 아키라 역의 아베 츠요시씨.. 정말 멋집니다 크흑
역시 전 이런 드라마는 취향에 안 맞나보네요 ㅠㅁㅠ
역시 1리터의 눈물쪽이 좋군요. 우리 료군. 살이 너무 빠져서 안타까워요.
※ 개인적인 의견을 말한 것 뿐이에요. 취향 차이는 어쩔 수 없잖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