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에 좀 오래 살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짐도 몇 개 안 되지만 들고 버스로 이동하려니까 힘드네요.. 이 더운 날씨에..
한국은 영하라는 말 들었는데 잘 실감이 안 나요.. 미안미안.. 여긴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난리입니다..
거리에 온통 크리스마스 장식이랑 선물,카드 세트 판매에.. 후후..
새로 이사한 집은 다행히 조용하고 깨끗하고 flatmate들도 다 좋아요..
나름대로 뒷뜰도 있고 연못이랑 새장, 비비큐 장소도 있답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 인터뷰를 보기로 했어요..
job agency랑 인터뷰 하는거라 곧 일을 시작하는 건 아닐테지만 그래도 마음이 두근두근 하답니다..
오늘 호주에 도착한지 22일째인데 이제 슬슬 적응도 되어가는 것 같도 모두들 보고 싶어요..
요리책을 가져올 걸 하고 너무 후회한답니다.. 혼자 해먹는 것도 이제 한계...
옆 친구들 하는거 몰래 훔쳐보면서 막 따라하는데 맛은 영... ㅜ_ㅜ
개인 컴퓨터가 없으니 너무 불편해요..
인터넷 하려면 도서관까지 와야하고 사람도 많고 속도도 그닥..
저희 동네는 이메일 하는데 30분에 $3랍니다.. 2400원.. 넘 비싸요 그쵸?
중고로 하나 구입할까 하는데 어디서 알아봐야 하는지도 잘 모른다는 ;;;
오늘 시험 보는군요.. 제 동생도 보고 있을텐데.. 모두들 힘내세요!!
지음식구들 감기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