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일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의 생일이라서
연인도아니고 친구도 아닌 좋아하는 개그맨( 허허 웃지말아요 ㅠ_ㅠ) 이라서
보기가 참 ..대학로가서 몇번허탕치다가
이번엔 정말 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생일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원래빠지면 푹 빠지는 스타일이라서
초버닝상태로 이것저것 생각한 결과
기억에 남게
도장과 쿠키를 해주게 되었습니다
도장엔 멋있는 뜻에 한자를 박고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과 플라이 하이 -비상하시오 라고 박아넣었구요
수요일에 주문해서 금요일에와서 기뻣습니다. 일요일에 줄 시간적여유도 있구 어우.
이쁘게 해주셔서 감동이였습니다.
자자 메인테마는 받는사람의 이름과 생일축하메세지가 적힌 그리고
그사람이 자주쓰는 말이 적힌 감동의 쿠키입니다
토요일까지 보내준다고 하셔서
*무슨일이 있어도 토요일까지 보내주세요 일요일에 꼭 줘야하거든요* 라고 했더니
기다렸는데
안옵니다.
안왔습니다. 아 정말 우울해지더라구요
알바하면서도 택배회사에서 전화오길 바라고
쿠키센타에 문의해봐도 답도없고 계속 문자드시고해서
정말. 급한데 슬퍼지더라구요
그래도 뭔가 하자 라는 생각에
빵집에가서 뭔가 주문제작을 신청했...
쿠키에 이름도 써드리고 케잌에 이름도 되지만
빵집 쿠키랑 전문적으로 쿠키제작하는 인터넷싸이트랑은
쿠키질이나 글씨체나 모양 모두가 천지차이.
빵집은 구렸던 것입니다.-_-..
케잌에 이름 새기는 것도 그냥 초코판넬같은데다 써서 꽂아주는 것 뿐
그다지 기쁘진 않네요
그래서 걍..
욱하는 마음으로 늘상하던
골판지르 케잌만들기를 시도하려고 골판지및 장식용품을 샀습니다
어우.알바끝나고 집에와서 1시쯤
밤새가면서 케잌만들고 있습니다.
정말 피곤하군요 ㅠㅠ.
장식이 좀 딸려서 만들면서괴로워하고 있는데
쿠키 쿠키 쿠키.배신감배신감.
흑흑. ㅠㅠ
월요일에 택배가 온다해도
언제 줄수 있을런지..ㅠㅠ
그래도 힘내시어요 사랑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