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브리즈번에 있습니다..
날씨는 초죽음으로 덥구요. 더 더워진다고 하니 이를 어째;;;
온지 이제 열흘 되는 거 같은데 벌써 얼굴도 벌겋고 팔다리는 거무스름합니다.. ㅜ_ㅜ
시커먼스될까봐 사파리 모자쓰고 다니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봅니다.
관광객이라고 생각하나봐요..
올 때 요리책 하나라도 사올걸 그랬나봐요..
어제부터 제대로 밥을 해서 음식을 해먹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볶음밥만 해 먹고 있어요..
저녁엔 토마토 삶아서 볶음밥 해먹고.. 오늘 아침엔 오이랑 계란이랑 밥이랑... (처참하죠?)
매일 매일 걷고 또 걷고 하는데도 체중은 늘어가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살아남자! 라는 각오로 열심히 먹어서 그런가봐요 흑..
그제는 단기셰어로 집을(드디어 빽팩에서 해방...) 옮겼어요.
장을 봐가지고 밤에 버스타고 내렸는데 헉;; 한 시간 이상을 헤매이고 헤맸답니다... ㅠ_ㅠ
존 2여서(여기는 씨티에서 멀어질수록 존1-23이 존재하고 교통비도 비싸진답니다..) 그런지
길 물어볼 사람이란 하나도 보이지 않고.. 결국 저 멀리 걸어서 켄터키 치킨에 가서 물어보고
그래도 잘 몰라서 결국은 다른 집에 있는 사람 불러내서 도움요청..
다들 참 친절해요..
차에 가서 지도까지 꺼내서 자세히 알려준 덕에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어흑..
자 여러분 담에 또봐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바쁘신가봐요...^^
Still I miss you...
살이찐다는건 건강해지고있다는 증거에요!!
그러니까 걱정마시고 마음편히 지내세요 앞으로도!
또 글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