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J-pop 이야기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꾸벅))
원래 원타임 골수팬(이라기도 민망한;)이지만
이 사람들이 무슨 올림픽하자는 것도 아니고;
보통 1년 사이클로 앨범내는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들어갔다하면 2년은 기본이니 -_-;;
(원타임 보다 늦게 데뷔한 god가 벌써 7집인데... 원타임은 아직 5집 -_ㅠ)
점점 식어가고 있었던 팬심;;;
그래도 꼬박꼬박 팬클럽 가입해주고;
원래 5집도 7월발매 예정이었는데
또 미루더라구요, 뭐 미루는 것도 한 두번이 아니었으니;
그러려니이... 하고 그저 묵묵히 기다렸다지요.
그리고나서 오늘, 드디어 앨범이 집에 왔습니다.
컴포넌트에 넣고 돌리는데...
심장이 쿵쾅쿵쾅.
아아, 이 사람들. 역시나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쿠나. ㅠㅂㅠ
2년동안 놀고 먹지만은 않았쿠나. ㅠㅂㅠ
이런 말하면 파슨-_-이라고 하겠지만
좋네요, 노래. -_-d
계속 계속 무한 반복중입니다. (으하하;)
몇 일전 친구녀석(이녀석은 fan god;)이
god 7집듣고 잊혀(?)져 가던 파슨심이 다시 살아나는 듯 하다고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뛰면서 눈물이 흐를 뻔;했다는 말에
"야, 우리 나이가 몇인데." 하면서
슬쩍 비웃어 줬었는데;
이거, 완전 사돈남말이 되어 버렸네요;
뭐랄까, 그렇다고 특별히 가요를 멀리한 것도 아니고.
요즘 나오는 SS501이라던가, 동방신기라던가
(이번에 앨범사는 김에 동방아가들것도 같이 질러준;;)
이쁘디 이쁜 애들은 참으로 귀여워 해줬는데.
그래도 "팬"이라는 느낌은 뭔가 틀린가봐요.
이렇게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야;;)
솔직히 이 나이에; 가수 쫓아다닌다던가 하는 것도
좀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면에서 보면 진짜 친구녀석(위에 말했던;)은 대단해요.
저도 팬클럽이야 가입하긴 하지만;;;
저녀석은 팬미팅 쫓아다니던가, 콘서트도 꼬박꼬박 쫓아가고
이제는 짬밥이 좀 많이 쌓이다보니까 staff같은 것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참 대단;;ㅂ;; (저는 통솔하고 그런건 잘 못할 것 같은데;)
열중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아요.
뭐뭐, 그게 가수가 됐건, 뭐가 됐건 말예요.
지금 브로마이드 펼쳐놓고 침흘리며; 바라보는 중.
어찌 이 남자들은 나이가 먹어도 이렇게 멋진 것입니까. ㅠㅠ
(다분히 편파(?)적인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