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만 사실 히키고모리는 아니었습니다 =ㅅ=);
그냥 MSN 안하고 블로그도 좀 죽여놓고,
폰을 꺼놓지는 않았지만 오는 연락은 안받는 그런 상태.
그렇게 며칠을 보내니 문득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지금 뭘 하는 건가 하고.
결국 스스로가 변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은 채
무릎을 안고 방구석에 앉아서 주변이 변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닐까.
앞으로 나갈 생각은 하지도 않고
'이래서 안돼, 저래서 안돼, 어차피 난 안돼.' 라고 중얼거리기만.
생각을 많이 하는 만큼 잡생각이 많아지고,
뭔가 건질만한 게 있었을까 의문이 들긴 합니다.
어쨌든 다시 힘 내자~ 라고 했던 11월의 첫날이었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수험생 여러분들 힘내세요 =ㅁ=)!
(제가 수능을 본 지도 어언 5년이 지났군요 -ㅅ-)
화이팅!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