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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봉고 타고 학원을 가는데 전타임을 듣고 가는 애들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사람들이 막 모여있길래 보니까

제 대덕고 친구를 3명의 술취한 놈이 붙잡고 x랄을 하더군요..................

한달전쯤에 만났던 술취한 녀석과 만났던 자리에서 다른 술취한놈을 만난거죠...........................

왜 그러냐고 하니까 걸음걸이가 그게 뭐냐고 그러면서

"너네 공부해봤자 소용없어, 다 깡통차게 되어있어" 이러는거에요.......................

어쨋든 제가 말리니까 그중에서 한 아저씨가 전단지를 돌돌 말아오더니 저한테 오면서

"전단지로 목 찔러 죽일테니까 목대!"  이러는거에요.....  ㅡㅡㅋ

내참......

제 주위에 같이 학원다니는 친구들 10명정도가 있었는데 그 녀석(?)이

"100대 1로 맞짱 까볼까?"  이러더군요..............

내참...  어이가 없어서.................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그렇다고해서 제가 먼저 치기라도 하면 안되니까...................................
화는나는데...........................................

할 수 있던건 욕뿐이었던것 같았습니다...........................

정말 술취하면 개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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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gel Dust 2005.10.30 11:10
    술은 적당히 먹어야죠.
    정말 정신 나가도록 술 먹는거 보면 한심할 뿐이에요=_=
    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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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ong☆ 2005.10.30 11:11
    그렇군요.. 음.. 속상하셨겠어요, 가만있다 왠 봉변....
    그냥 지나가다 x밟았다고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좋은주말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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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2005.10.30 11:57
    정말 술은 즐기면서 마시는 정도가 가장 좋은듯, 길가에서 술먹은 사람들이 쓰러진거 보면 정말 싫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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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니가넷 2005.10.30 12:00
    그러게요, 술도 하나의 음식인데...적당히 마셔야죠.
    술, 주량보다 술버릇이 어떤지가 더 중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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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orol 2005.10.30 14:36
    역시 술먹으면 그냥 자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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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모링 2005.10.30 21:09
    정말 술마시고 추태부리는 사람들 제일 싫어요-_-적당히 컨트롤 해가면서 마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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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uki 2005.10.30 21:51
    예전에 있던 팀에도.. 술만 취하면 총천연 개가 되는 파트장이 있었지요.
    그런 사람들은 참.. 본인이 이기지도 못하는 술은 왜 그리 마시는지 =ㅅ=);;

    뜬금 없지만 술 버릇 고치는 방법에 대해 들은 게 있는데요 >_<)
    술 마시고 실수 하면 그 즉시 모두가 달려들어서 딱 죽기 직전까지 패주래요.
    적당히 패서는 안되고 뭐 어디가 부러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속으로 골병 들게끔.
    그리고서 다음 날 본인이 몸이 아프니 그에 관한 걸 물어보면
    '네가 이러이러한 일을 해서 우리가 팼다.' 라고 제대로 대답해주는 거예요.
    그렇게 몇 번 반복하면, 비록 의식이 없는 상태라도 몸은 기억하고 있는지
    술버릇 차차 고쳐진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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