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짧은 엘레가든 공연 후기

by Angel Dust posted Oct 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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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일단 후기를 쓰기 이전에 저는 개인적으로 엘레가든 4집은 싫어 합니다.
팬이라는 이유로 제 자신과 맞지 않는 음악조차 좋아해야 한다는 생각은
정말 너무나도 싫어하기에 미리 밝힙니다.

흠...어찌 어찌 해서 엘레가든 공연을 가게 되었습니다.
공연 오프닝무대..
레이지본의 오프닝 무대가 있었지요.
한...5, 6년 전부터 좋아했던 밴드이기에 참으로 좋았지요
개인적으로는 모르겠어요 를 해 주기를 바랬건만..
흐으음...참 좋았습니다.
(후에 제가 살짝 정신이 나가서 참 몹쓸짓을 제가 했지만...ㅠㅠ)
레이지본의 공연이 끝나고 잠시 후 엘레가든의 공연이 시작 했지요.
트랙 리스트는 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제목이나 그런걸 잘 안외우고 음악을 듣다보니 잘은 모르겠군요.
흠...참 좋았습니다.
라이브도 잘 했고 중간 중간 멘트도 재밌게 잘 했고..
허나...엘레가든의 공연이 시작 되자 앞에 있던 생각이 약간 부족하신 팬 두명이
플렌카드를 들고 방방 뛰어 주는 덕분에 초반 2, 3곡을
부를때는 멤버들도 제대로 볼 수가 없었지요.
하다 하다 짜증나서 '당신들 덕분에 뒤에서는 전혀 안보이거든요?' 라고 이야기를 하니깐
그때서야 안흔들더군요.
솔직히 스탠딩이기도 하고 넓은 공연장도 아닌 아주 좋은 라이브 홀에서 플랜카드를 드는 행위는
참으로 짜증이 나더군요.
아무튼 잠시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았었지만 그래도 라이브 자체가 상당히 괜찮아서 참 좋았었지요.
흠...일단 몇몇 팬들의 생각 없는 행동은 안좋았지만 엘레가든의 라이브 자체는
정말로 기대 이상이었지요^^
뭐 다음에 또 온다고 하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또 내한 했으면 좋겠군요.
흠...라이브가 기대 이상이여서 참 좋긴 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곡은 그다지 안나오고
싫어하는 곡은 대부분 나와서 한편으로는 참으로 울적하기도 했네요=_=;;
흐유...아무튼 즐거웠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