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여운..이랄까 -ㅅ-

by shiroiJIN posted Oct 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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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엄마랑 동생이랑 심야 바로 직전껄 봤는데 계속 여운이 남아서 혼란스럽네요.
전혀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아무생각 없이 봐서 그런지-..

그래도 엄마랑 저랑 이구동성으로 했던 말이
"임창정 커플처럼 궁상맞기는 싫다!" 였죠.
엄마가 하는 말이 걔네는 분명 여자부터가 태도가 달라질꺼라는 둥..
암튼 그쪽 커플에는 매사 불만스러웠고..

영화보고나서 팜플렛(?)을 보다가-
앞쪽에 네 커플만 나와있길래 제가 "응? 커플이 좀 빠진거 같다?"
그랬더니 엄마 왈; 영감쟁이 커플이 빠졌다고 하시더니만..
"가정부도 없네?" 하시더니 씩- 웃으시더만요.
속으로 웃고말았지만..[왜 웃으셨을까 -ㅅ-kkk]

영화보기 전에 감독이 인터뷰한 기사를 봤더니 원래는 18세 등급이었다는 말과 함께
숨겨진 장면들을 속속 얘기해주더라구요.
그게 자꾸 생각나서 므흣했슴다.

요새 한국영화 참 잘만든다는 생각도 들고.
재밌네요 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