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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없던 모기가 가을에 이렇게 기승이라 환장하겠습니다;;

여름엔 그닥 없었지만, 어쨌든 가아끔 보이는 모기..는 뒷전이고
잡다 벌레(묘한 날파리 같은것들)나 이따금 출몰하는 바퀴잡을때
사용해서 킬라는 이제 다 써버렸는데..

가을이니까 이제 벌레걱정도 없으려니.. 했더니 어머나-┏ 더 기승이네요
하루에 두,세마리씩 꼭꼭 출몰해대고.. 매번 어딘가 근질근질 해서
긁다가 부어오르는걸 확인하고 나서야 `아, 모기가 있구나'..하고
알아채는것도 짜증납니다.

결국 오늘 장보러 간 김에 에프킬라(레몬향)으로 하나 사놓고
아까 청소전에 한방 집 전체에 뿌려놓고.. 일단 지금은
잠잠해서 좋습니다만(묘하게 향도 후로랄☆한게 좋고..)<-

아무튼 가을에 더 기승이라는 점이 묘하게 짜증유발 만빵이더군요.
서늘하고 센치해지는 계절에 벌레때문에 골치인것도 그렇고..
벌레 주제에 지가 활동할 시기를 잘못 타고 있는것 같아 건방지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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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송이 2005.10.20 18:48
    저도 오히려 여름에는 한 번도 안 물린 모기를 날씨 쌀쌀~한 가을에 접어들고 나니 몇 방씩 물리고 있어요 -_-; 도대체 이것들 계절 감각이 어떻게 된 겁니까;; 분위기 잡고 글이라도 쓰려고 앉아 있다가 모기가 있다는 걸 눈치채는 순간...... 어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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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雪代 巴 2005.10.20 19:03
    저도 어제 도서관에 앉아서 책읽다 무려 발등을 물렸;;
    아아 정말 아직도 사라지지 않는다니, 모기가 요새는 추위에도 내성을 기르는건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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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링 2005.10.20 19:48
    지금까지 남아있는 놈들이 더 독합니다 -_-
    대략 학교도 집도 같은 산 안에 있어서;; 어디를 가든지 산모기한테 시달려요ㅜ_ㅜ
    얘네는 날아다니는 위에 에프킬라를 뿌려 줘도 안 죽어요;ㅅ; 덕분에 몇 번씩 뿌린 다음 죽어가는 모기를 바라보며 희열을 느끼는 -_- 새디스트(?)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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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orohno 2005.10.21 00:22
    저도 요즘 모기때매 미치겠습니다 ㅠ ㅠ
    정말 여름땐 여름이라 여름만 지나봐라.. 했는데 이건 원 모기들이 더 집으로 뛰쳐들어오는것 같아요
    집안이 밖에 비해 비교적 따뜻하니까 문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문열리면 같이 들어오는 ;;- _-
    그래서 문앞에서 한번 휘~ 휘~ 저어주고 들어와야하는 센스를= _=
    지금도 모기향 피워놨는데 ㅠ 제발 모기들이 죽어줬으면;; <- 써놓고 보니 모기얘기에 엄청 흥분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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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지다지구인 2005.10.21 12:14
    그냥 때려 잡아; -_-
    에프킬라 뭔가 인체에 유해하단말이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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