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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에 굶주렸습니다.. 갑자기 정말 슬픈 내용의 소설을 읽고 싶어요.

이왕 읽는 것 일본어 공부를 해가면서 읽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끄적끄적★
깁스를 하고 난뒤면 교실에 있는 시간이 많고체육시간에도 거의 동 떨어져서 지내야 한다는 ..
그래서 뭐라도 하고 싶은데, 만화책을 가지고 번역을 하기에는 ...
선생님이 워낙 저를 가만히 두지 않아서-_-...( 만화책 들고갔다가 여러번 뺏겼음 )
소설 책도 ..... 엄하다는 이유로 뺏겼어요 별로 엄하지도 않은 내용이였는데!!
그래서 못 알아 보시게 일본어 책으로 열심히 놀 생각입니다.

이왕이면 가지고 다니기에 적당한 크기로 된 책에다가..
슬픈 사랑을 다룬 내용이였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정말 웃긴내용 이던가..
일본원어로 소설 책을 읽은 적이 없고, 좀 정보가 희박해서 좋은 소설을 못찾고 있어요.
아 그리고 더더 이왕이면 한자 위에 히라가나가 붙어있었으면 좋겠다는 ;
바라는 게 많아서 죄송합니다;;;;;;;;;;;;;;; 조금 초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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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ary 2005.10.09 13:28
    전 에쿠니 가오리를 좋아해서 일본 소설 추천하라고 하면 에쿠니 가오리를 추천합니다. 원서로도 별로 어렵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슬픈 사랑이라고 보긴 좀 어렵지만, 그렇다고 우스운 느낌도 아닌...굉장히 미묘한 이야기들을 다룹니다. 만화 좋아하신다면 그렇게 나쁘진 않을 거에요.
    개인적으로는 きらきらひかる(반짝반짝 빛나는)란 작품과 웨하스 의자란 작품, 그리고 낙하하는 저녁을 좋아합니다. 유명한 냉정과 열정사이는 읽어보셨으리라 생각해요. '반짝반짝 빛나는'은 정신분열증을 가진 여자, 동성애자 애인을 가진 남자, 그리고 그 애인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웨하스 의자'는 한 유부남과 사랑하는, 그리고 우울증을 가진 한 중년여성의 이야기입니다. '낙하하는 저녁'은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됐다는 말로 애인과 헤어진 여성의 이야기인데, 우연히 그 '다른 여자'와 같이 살게 되는 이야기. 좀 므훗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일본어라면 아마도 못 알아보시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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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will 2005.10.09 15:05
    읽기가 편한 소설이면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이나 허니문, 하치의 마지막 연인 추천이요~!
    바나나 소설이 내용도 깔끔하고 여운도 주는 연애소설이 많아요...
    최근에는 와타야 리사의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이란 책을 봤는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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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니 2005.10.09 16:57
    오래된 소설이긴 하지만 나츠메 소세키, 가와바타 야스나리 소설도 추천합니다.
    정말 일본풍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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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溺愛 2005.10.09 16:58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저도 추천이요^-^ 다른 것보다 읽기 편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드라마화 되는 "야생돼지를. 프로듀스"도 추천. 처음에는 조금 지루한데, 한 2~30페이지 읽으면 꽤 흡입력이 강합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이라 구어체도 많이 나와서 읽기 편하실 거예요. 무엇보다 재미있어서 더더욱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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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カン君 2005.10.09 17:22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있죠. 물론 영화가 더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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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terisk 2005.10.09 17:28
    와타야 리사의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과 인스톨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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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uka 2005.10.09 17:56
    저도 요시모토 바나나 추천이요~가네시로 카즈키의 GO,레볼루션 NO.3도 재밌겠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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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이코 2005.10.09 18:33
    편하게 읽으시려면 에쿠니 가오리의 듀크..도 좋을 것 같아요.
    그 듀크가 들어가있는 츠메타이요루니 라는 단편집이 있는데 이 책도 좋구요.
    단편집이라서 읽고 싶은 걸 골라 읽을 수 있는 재미도 있고, 에쿠니씨는 다른 작가에 비해서 한자도 적기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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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보다요미♡ 2005.10.09 18:38
    카타야마 쿄이치의 당신이 모르는 곳에서 세상은 움직인다
    뭔가 멋진말이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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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희 2005.10.09 18:59
    요시모토의 모든 책을 추천해요!
    정말 많은 걸 느끼고 제 삶에 도움이 많이 된 책이네요!
    이시다 이라의 4 teen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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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怜]KYOIㆀ 2005.10.09 20:58
    저도 키친 추천합니다. 재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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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소 2005.10.10 00:36
    야마다 에이미 씨가 쓰신것도 좋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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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괭이눈 2005.10.10 19:20
    요즘에 나온 요시이 슈이치의 야심작, 퍼레드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에 엄청난 반전을 서비스하는 책..앞부분은 기상천외 발랄하다가[웃다가 한바탕 구르게 됨;;]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싸~해지는 느낌을 제공하지요. 정말로 구성력을 뛰어난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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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ko 2005.10.11 13:08
    플라이, 대디, 플라이. 간만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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