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T에 대한 안좋은 추억

by 보노 posted Oct 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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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쇼핑 홈페이지 CF를 보고 따라해보았습니다.;;;

친구등쌀
능시신청

친구란게
바로배신

이런신발
죽고싶냐 (표현이 너무 과격한가요?;;)

앞날까칠
나어떡해


친구가 일본어능력시험 꼭 신청해야 한다고 저를 들들 볶길래...
그래, 이번에 한번 시험을 보자! 라고 결심을 굳히고 시험신청을 했습니다.

근데 또다시 친구가 "야... 요새 어디가서 2급은 내밀어야 인정받는다."며
실력도 안되는 절 자꾸 현혹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3급도 아슬아슬
하거든요. 자기 친구중에 일본어 잘하는 애가 있다며 일년에 한번있는 시험,
죽자사자 공부하면 된다고 하길래 으쌰으쌰 해서 2급을 신청해버렸습니다.

....비극의 전주곡 이었습니다. -_-;
친구란 자식이... 9월 30일 급수변경 마지막날, 자기 혼자 홀랑 3급시험으로
바꿨더군요. -ㅁ- 그 사실을 안게 9월 30일 6시 30분, 이미 변경가능 시간은 지났고...
혈압이 쭉쭉 올랐습니다.

"야.. 그럼 최소한 바꿀때 나한테 전화라도 했어야 할것 아니냐.. -_-+ "
여기에 친구왈, "일어 잘하는 내 친구 소개시켜줄께. 2급 까짓꺼 딸수있어~!"

.... 그럼 너는 왜 바꿨는데? 왜 바꿨는데? 왜 바꿨는데? 왜 바꿨는데?
왜 바꿨는데? 왜 바꿨는데? 왜 바꿨는데? 왜 바꿨는데? 왜 바꿨는데?

정말 앞날을 생각하니 입안이 깔깔합니다. ㅜ_ㅠ 최악의 상황에는 그냥 시험
취소할지도...